공부하는 엔지니어

월급 받는 직장인으로서 노는 날 생기면 기분은 좋다만…니들이 먼저 나서서 이러는 거 보니 기분이 찜찜하다. 단 하루라도 공휴일을 늘려서 헌법재판소나 국가 기관들이 일하는 시간을 줄여서 전체 일정을 늘려 질질 끌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집회에 참석하는 젊은이들을 여행가게 만들어 줄여 보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설 명절을 늘려 가족 내에서 세대 간의 갈등을 늘리거나 늙은이들이 젊은이들을 설득하는 시간을 늘려 탄핵 반대 세력을 키우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긴 연휴 동안 여론조사를 못하게 하고, 아주 조금이라도 잊혀지고 지겹게 만들어 그 동안 국짐당은 전열을 정비할 시간을 벌어 보려 하는 것은 아닌지…윤석열이 그 전에 체포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닌지…내란을 옹호하고 탄핵에 반대하는 자들의 선의를..

일상이 여정이 되는 순간/정치, 경제, 사회, 역사, 문화, 예술 2025. 1. 8. 11:21

어제 비상 계엄 사태를 지켜보며 많은 생각을 했지만 결론은 한가지다. 올해 4월에 있었던 총선마저 국민의힘이 다수당이 되었었다면…어제의 역사는 어떻게 되었을까?경제는 파탄 나는데 특활비는 두배 이상으로 올렸을 테고,명태균은 아직도 버젓이 공천개입하고 있었을 거고,김건희는 여전히 국정농단과 공천개입하며 윤석열과 세계일주 중이었을 테고,아무리 특검법안을 써봐도 윤석열이 거부권 쓰기도 전에 법사위도 통과 못했거나 국회를 통과 못했을 테고,그래도 소수 야당이 시끄럽다며 비상 계엄을 선포해도 국민의힘은 국회로 오지 않고 당사에 머물거나, 국회에서 계엄을 의결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을 거다. 그래서 평소에 투표를 잘해야 하고, 2024년 총선에서 우리 국민들은 투표를 참 잘했다. 너무 다행이다.https://v...

일상이 여정이 되는 순간/정치, 경제, 사회, 역사, 문화, 예술 2024. 12. 4. 13:34

1979년 10월 26일 밤그날 김재규의 행동에 대해 누군가 이렇게 정확히 표현한 적이 있었다. “계획적이라기엔 어설펐고, 우발적이라기엔 치밀했다.”어제 윤석열의 비상계엄이 그랬다. 국회에 계엄군과 헬기를 보내 장악을 시도한 것은 분명 컨트롤 타워가 있고 사전에 계획된 것으로 보이는데…군인들과 경찰들의 행동이 뭔가 많이 어설펐다. 게다가 MBC, KBS, YTN 등 주요 방송사들을 장악하지 않고 유독 김어준 뉴스공장 유튜브 촬영하는 벙커와 김어준의 자택에 계엄군을 보낸 것은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 결국 이번 비상 계엄은 계엄법을 잘 모르는 자들이 국회와 김어준이 싫어서 벌인 해프닝으로 정의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더욱 어처구니가 없다. 일단 비상계엄 자체가 법적 정당성을 갖지 못했다. 국무회의 의결 없..

일상이 여정이 되는 순간/정치, 경제, 사회, 역사, 문화, 예술 2024. 12. 4. 08:15

5.18 이후 45년만에 비상 계엄령이 선포 됐습니다. 윤석열 정말 미친 거 맞네요. 얼른 끌어 내려야 할 것 같습니다. 국회는 계엄 해제를 의결하기 위해 안건 상정을 대기 중입니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이재명, 조국, 한동훈 등 주요 정치인들은 다 모였고요. 국민의힘 추경호와 똘마니들은 국회로 안가고 당사에 모였다고 하네요. 방금 새벽 1시쯤 국회에서 비상 계엄 해제 결의안이 190명 출석에 190명 찬성으로 통과 됐습니다. 이제 윤석열 끌어 내리러 갑시다!

일상이 여정이 되는 순간/정치, 경제, 사회, 역사, 문화, 예술 2024. 12. 4. 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