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사회재난대응과에서 발간한 사회 재난 관련 핵심 용어집입니다. 2017년 12월에 발간했습니다.
삼풍백화점 붕괴, 성수대교 붕괴, 대구지하철 화재, 구미불산 누출, 그리고 세월호 침몰까지…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대표적인 사회재난은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아픔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정부는 안전사회 건설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복잡·다양해져가는 사회구조로 인해 사회재난의 위험성과 심각성은 날로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이것은 행정안전부가 자연재난은 물론 사회재난 관리의 강화에 노력을 멈출 수 없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사회재난은 현장 중심의 전문적인 용어가 많이 사용됨에도 불구하고 이를 집대성한 용어집이 없어 실무자가 재난상황을 파악하거나 기관 간 의사소통을 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사회재난 유형별로 자주 사용되는 용어를 선정하여 표준화한 「사회재난 핵심용어집」을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분산되어 있는 사회재난의 용어를 한 곳에 모은 이번 용어집이 신속하고 정확한 재난대응을 향한 초석을 다졌다는 점에서 뜻 깊게 생각합니다. 행정안전부는 앞으로도 새로운 용어를 지속적으로 추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이 책자가 재난 업무 종사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나아가 사회재난에 관심을 갖는 모든 분들에게 유용한 참고 자료로도 활용되길 바랍니다.
‘사회재난 핵심용어집’은 재난관리 기본용어, 사회재난 핵심용어, 국제 재난안전용어 3개 부분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재난관리 기본용어’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위기관리매뉴얼, 표준행동절차 등을 참고하여 수록하였습니다.
‘사회재난 용어’는 재난관리주관기관(각 부처)의 협조를 얻어 재난· 사고 관련 개별법 및 전문용어집 등에 수록된 용어를 참고하였으며 각 용어마다 재난·사고유형을 함께 표기하였습니다.
‘국제 재난안전 용어’는 舊)국민안전처에서 발간한 국제협력 재난안전 용어집을 인용하였습니다.
재난관리 기본용어와 사회재난 용어는 자음 순으로, 표기하였으며 국제 재난안전용어는 5개 국어(한, 영, 일, 중, 러)를 함께 표기하였습니다.
본 용어집의 작성 및 검수는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한국방재 협회가 공동으로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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