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제작 인포그래픽 – 한 눈에 보는 2019 항공통계

국토교통부는 2017년부터 국토교통부와 관련된 각종 통계 자료를 한 눈에 이해하기 쉽도록 인포그래픽으로 만들어 배포해오고 있습니다. 월단위로 1~3회 가량 배포하는 것이 보통이며 재미있는 내용들이 많습니다. 그저 재미로 보는 것도 좋지만 각자 업무와 관심 분야라면 직접 인용하거나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정부는 국민을 위해 일합니다. 국민들을 위해 통계 자료를 발표해도 아무도 찾지 않거나 이해하기 어렵다면 정부는 국민과 멀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나라 정부는 언젠가부터 전문성을 갖추고 국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고, 그 성과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성과란 결국 체계적인 시스템이며, 시스템은 대통령이 바뀌거나, 정치 권력이 바뀌거나, 담당 공무원이 교체되어도 쉽게 바꾸지 못하고 유지되어야 합니다. 그러한 시스템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 바로 매뉴얼과 통계 자료입니다. 정책과 시스템으로 인해 통계 자료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측정할 수 있어야 하고,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과 조직에 따라 달라지지 않도록 매뉴얼을 만드는 작업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우리 정부가 바로 매뉴얼과 통계 자료를 쏟아내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부터 국토교통부가 통계자료를 토대로 만든 인포그래픽을 공유합니다.

 

• 제목 : 한 눈에 보는 2019 항공통계
• 등록 : 2020. 12. 30
• 형식 : Image, 인포그래픽 (Infographic)
• 제작 : 국토교통부
• 링크 : 원문 다운로드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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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항공을 이용한 화물 수송은 2019년 현재 국내선 26만톤, 국제선 400만톤으로 국제선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그리고 여객 수송은 국내선 3,300만명, 국제선 9,000만명이 이용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2019년은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되기 직전인데 국제선을 이용해 해외로 출장이나 여행을 간 사람들이 9천만명이나 되니 우리나라 인구의 약 두배에 육박합니다.

 

국제선 이용객 9천만명이 가장 많이 이용한 항공사는 대한항공이 22.38%, 아시아나가 16.34%로 집계되었습니다. 그리고 국가별로는 일본이 1,886만명, 중국이 1,843만명, 베트남이 978만명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역시 일본과 중국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공항 이용 실적은 역시 인천공항이 7천만명으로 압도적으로 많고 제주공항이 1,681만명, 김포공항은 1,468만명이나 이용했던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런 추세도 코로나-19로 엄청난 타격을 받게 됩니다. 모두가 힘들지만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곳이 바로 항공사와 여행사일 것입니다. 2020년 국내선과 국제선 여행객 수의 통계와 비교해보면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 1월에는 2019년과 비교해서 차이가 없었지만 첫 감염자가 나오고 전 국민이 마스크를 쓰고 다닌 후 ‘신천지 코로나’ 사태가 터지기 시작하면서 2020년 2월부터 44.4% 감소하기 시작하더니 3월에는 82.8%, 4월에는 86.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한마디로 아무데도 못 가고 집에만 있기 시작한 것입니다.

 

언제 코로나-19가 종식될지 알 수 없지만 항공 산업과 여행 산업이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할지 가늠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래도 우리 함께 더 오래 살자고 지금까지 버텨왔는데 마지막까지 함께 힘내서 오래도록 같이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