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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제작 인포그래픽 – 통계로 알아보는 우리나라 건축물 현황

잡학다식 & 자료 창고

by 그림아이 2022. 7. 3.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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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2017년부터 국토교통부와 관련된 각종 통계 자료를 한 눈에 이해하기 쉽도록 인포그래픽으로 만들어 배포해오고 있습니다. 월단위로 1~3회 가량 배포하는 것이 보통이며 재미있는 내용들이 많습니다. 그저 재미로 보는 것도 좋지만 각자 업무와 관심 분야라면 직접 인용하거나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정부는 국민을 위해 일합니다. 국민들을 위해 통계 자료를 발표해도 아무도 찾지 않거나 이해하기 어렵다면 정부는 국민과 멀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나라 정부는 언젠가부터 전문성을 갖추고 국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고, 그 성과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성과란 결국 체계적인 시스템이며, 시스템은 대통령이 바뀌거나, 정치 권력이 바뀌거나, 담당 공무원이 교체되어도 쉽게 바꾸지 못하고 유지되어야 합니다. 그러한 시스템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 바로 매뉴얼과 통계 자료입니다. 정책과 시스템으로 인해 통계 자료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측정할 수 있어야 하고,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과 조직에 따라 달라지지 않도록 매뉴얼을 만드는 작업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우리 정부가 바로 매뉴얼과 통계 자료를 쏟아내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부터 국토교통부가 통계자료를 토대로 만든 인포그래픽을 공유합니다.

 

  • 제목 : 통계로 알아보는 건축물 현황
  • 등록 : 2020. 12. 30
  • 형식 : Image, 인포그래픽 (Infographic)
  • 제작 : 국토교통부
  • 링크 : 원문 다운로드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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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건축물의 연면적은 2019년 현재 총 3,860,871,000(3,680)로 여의도 면적의 약 1,331배라고 합니다. 2018년 대비 106,743,000(106) 증가한 수치라고 합니다. 서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63빌딩의 연면적의 447, 2019년 한해 동안 우리나라는 63빌딩 447개를 지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리나라 건축물 중 64%가 주거용 건축물이고, 상업용 18%, 공업용 4.5%, 교육 및 사회용 2.5%, 기타 11%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주거용 건축물이 위치한 장소와 종류를 보면 서울에는 다세대주택이 14.6%, 세종시는 아파트가 83.5%, 대전은 다가구주택이 16.1%, 전남은 단독주택이 46.3%, 제주도는 연립주택이 11.4%로 가장 높은 구성 비율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모두 아시다시피 우리나라 최고층 건축물은 서울 롯데월드타워이고 2019년 현재 세계 6위 높이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건축물의 소유 주체는 개인이 78.7%로 압도적으로 많고, 교회, 성당, 절 등의 종교 시설과 종중 시설이 11.6%, 법인이 6.9%, 국가와 공공기관이 소유한 건축물이 2.8%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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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1인당 건축물 연면적이 가장 큰 지역은 서울 중구로 172.3㎡라고 하고, 1인당 주거용 면적이 가장 큰 지역은 강원도 평창으로 53.4㎡라고 합니다. 1인당 건축물 연면적이 큰 것은 건물의 절대적인 수가 많으니 내가 사는 집 말고도 주변에 건물이 빽빽하게 많다는 뜻이고, 1인당 주거용 면적이 크다는 것은 땅값이 싸서 해당 지역에서 사는 주민은 그만큼 넓은 집에서 산다는 의미입니다.

 

30년 이상된 노후 건축물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대전 서구로 42.4%이고, 노후 주거용 건축물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 신안으로 59.2%라고 합니다. 대전 서구의 경우는 주거용이든 비주거용이든 30년 전에 엄청나게 개발되었으나 이후 개발이 멈춰지고 그대로 방치된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전남 신안은 주거용 건축물만 놓고 봐도 30년 이상된 주택이 전국에서 가장 많다는 의미입니다. 다소 씁쓸한 통계 자료인 것 같습니다.

 

건축물의 용도 변경이 가장 활발했던 형식은 단독주택으로 조사되었고, 단독주택을 사무소로 용도변경한 사례가 10.6%, 일반음식점으로 용도변경한 사례는 9.9%, 소매점으로 용도변경한 사례는 5.7%로 집계되었습니다. 그말인 즉슨, 원래 사람이 살던 단독주택을 다른 용도로 개조하거나, 뭔가 장사나 사업을 하려는 사람이 값비싼 임대료를 내는 대신 저렴한 단독주택을 용도변경하거나 하여 사무실로 개조하거나, 작은 식당을 운영하거나, 슈퍼마켓이나 편의점을 오픈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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