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정보] 천리길도 서울둘레길부터, 서울의 재발견 서울둘레길 8개 코스 정보 (출발부터 완주까지 기록 총정리)

2019년 9월 1일, 모든 게 그때 시작되었습니다. 딸 아이와 한양도성길을 완주하고 얼마 지나지 않은 때였는데, 와이프가 집 근처인 아차산에 놀러가자고 해서 놀러갔던 그 날 모든 것이 시작되었습니다. 별 생각없이 즐겁게 걷고 있던 중 빨간 우체통처럼 생긴 스탬프 투어 시설을 보고 잠시 멈춰 구경하며 발견한 지도와 스탬프 종이를 보고 곧바로 다음 목표를 정했습니다. 서울둘레길을 완주해보자!

 

얼마나 걸릴지, 얼마나 힘들지 모르겠지만 일단 저지르고 보자는 마음이었고, 가족이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함께 헤쳐 나가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지도를 들여다보니 둘레길이 우리집 근처를 지나가고 있었는데 모르고 살았습니다. 저는 서울 동쪽 끝에서 살고 있어서 3코스가 집 앞으로 지나가고 있습니다. 서울둘레길의 전체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8개 코스 각각의 세부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서울 둘레길 1, 2, 3코스

서울 둘레길 4코스 (대모, 구룡, 우면산코스)

서울 둘레길 5코스 (관악산, 삼성산코스)

서울 둘레길 6, 7코스

 

서울 둘레길 8코스 (북한산-도봉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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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은 총 8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고, 총 157Km에 63시간 10분이 소요된다고 적혀 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총 157 Km의 경로는 숲길 85 Km, 마을길 40 Km, 하천길 32 Km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저는 정말 그런지 확인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실제로 우리가 얼마나 걸었는지 기록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물론 숲길, 마을길, 하천길의 구분까지는 어렵겠지만 구간별 거리는 핸드폰의 GPS 앱으로 가능하니 해 볼만 하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어쨌든 둘레길의 공식 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둘레길 코스	공식 거리 (Km)
서울 둘레길 1코스 (수락산-불암산코스)	14.3
서울 둘레길 2코스 (용마산-아차산코스)	12.6
서울둘레길 3코스 (고덕, 일자산코스)	26.1
서울 둘레길 4코스 (대모, 구룡, 우면산코스)	17.9
서울 둘레길 5코스 (관악산, 삼성산코스)	12.7
서울 둘레길 6코스 (안양천코스)	18.0
서울 둘레길 7코스 (봉산, 앵봉산코스)	16.6
서울 둘레길 8코스 (북한산-도봉산코스)	34.5
합계	157.0

 

그리고 가장 중요한 28개의 스탬프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서울 둘레길 스탬프 모음

걸으면서 잠시 딴 생각하면 놓치기 쉬워, 다시 돌아가거나 아예 다시 가야 하니 조심해야 합니다. 실제로 저는 8코스 선림사 부근에서 스탬프를 못 찍고 지나가 다음에 스탬프만 찍으러 다시 간 적도 있었습니다. 매번 오늘은 두 개 찍어야 하는데 어디에서 찍겠구나 하고 계획은 하지만 막상 걷다 보면 힘들어서 까먹고 있다가 딸 아이가 빨간 우체통을 발견한 덕분에 찍었던 적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이었던 딸 아이와 걸어야 하니 무리할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아이가 힘들다고 하면 곧장 집으로 갈 생각으로 시작했지만, 무조건 완주를 목표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모든 이동은 대중교통만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딸 아이에게는 시작하면 끝을 낸다는 성취감과 도전의식을 얘기해주고 싶었고, 무엇보다 가족의 평생 잊지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걷다 보니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많이 얻었습니다. 서울에서 태어나 50년 가까이 살았지만 처음 가보는 곳들이 많았고, 몰랐던 역사적인 장소들과 신기한 것들을 딸 아이와 함께 보며 공부도 많이 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서울 안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고 흙을 마음껏 밟을 수 있는 곳을 알게 되어 기뻤고, 서울의 전경을 내려다 보는 수많은 경치 좋은 곳을 발견했다는 점이 뜻밖의 수확이었습니다. 서울을 재발견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완주하고 도봉산역에 있는 창포원을 다시 찾았습니다. 서울 둘레길 안내센터에 스탬프 완료한 것을 들고 가면 완주 인증서와 기념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념품은 에코백과 뱃지, 그리고 둘레길을 걸으며 항상 봐왔던 리본입니다. 둘레길에는 주황색 리본이 있는데 기념품은 파란색을 주더군요. 정말 너무 감격스럽고 딸 아이가 너무 기특하고 자랑스러웠습니다.

2019년 9월 13일 금요일 드디어 집을 나섰습니다. 시작은 집에서 가까운 고덕역 이마트 건너편으로 가서 3코스인 고덕, 일자산 코스부터 시작했고 마지막도 고덕역 이마트 건너편에서 끝냈습니다. 출발할 때는 초등학교 3학년이었던 딸이 도착할 때는 이제 6학년이 되었습니다. 총 26번의 도보 여행의 기록과 소요 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순서	날짜	코스	둘레길 소요시간	이동 및 점심시간	총 소요시간
1일차	2019-09-13 금요일	서울둘레길 3코스 (고덕, 일자산코스)	2.5	0.5	3.0
2일차	2019-10-05 토요일	서울둘레길 3코스 (고덕, 일자산코스)	4.5	1.0	5.5
3일차	2019-10-19 토요일	서울둘레길 3코스 (고덕, 일자산코스)	1.0	3.0	6.0
		서울 둘레길 4코스 (대모, 구룡, 우면산코스)	2.0
4일차	2019-11-01 금요일	서울 둘레길 4코스 (대모, 구룡, 우면산코스)	2.0	4.0	6.0
5일차	2020-04-25 토요일	서울 둘레길 4코스 (대모, 구룡, 우면산코스)	2.0	4.0	6.0
6일차	2020-04-30 목요일	서울 둘레길 4코스 (대모, 구룡, 우면산코스)	3.5	2.5	6.0
7일차	2020-05-30 토요일	서울 둘레길 5코스 (관악산, 삼성산코스)	3.5	3.0	6.5
8일차	2020-06-13 토요일	서울 둘레길 5코스 (관악산, 삼성산코스)	4.0	3.5	7.5
9일차	2020-09-19 토요일	서울 둘레길 5코스 (관악산, 삼성산코스)	3.0	3.5	6.5
10일차	2020-09-26 토요일	서울 둘레길 6코스 (안양천코스)	3.5	3.5	7.0
11일차	2020-10-03 토요일	서울 둘레길 6코스 (안양천코스)	3.5	3.5	7.0
12일차	2020-10-10 토요일	서울 둘레길 6코스 (안양천코스)	0.5	3.0	7.0
		서울 둘레길 7코스 (봉산, 앵봉산코스)	3.5
13일차	2020-10-31 토요일	서울 둘레길 7코스 (봉산, 앵봉산코스)	1.5	4.5	6.0
14일차	2021-05-06 목요일	서울 둘레길 7코스 (봉산, 앵봉산코스)	4.0	4.0	8.0
15일차	2021-05-19 수요일	서울 둘레길 7코스 (봉산, 앵봉산코스)	3.0	4.0	7.0
16일차	2021-05-22 토요일	서울 둘레길 8코스 (북한산-도봉산코스)	3.0	3.5	6.5
17일차	2021-06-12 토요일	서울 둘레길 8코스 (북한산-도봉산코스)	2.5	3.5	6.0
18일차	2021-10-03 일요일	서울 둘레길 8코스 (북한산-도봉산코스)	2.5	3.5	6.0
19일차	2021-10-09 토요일	서울 둘레길 8코스 (북한산-도봉산코스)	2.0	4.0	6.0
20일차	2021-10-23 토요일	서울 둘레길 8코스 (북한산-도봉산코스)	1.5	3.5	5.0
21일차	2022-06-04 토요일	서울 둘레길 8코스 (북한산-도봉산코스)	4.0	2.5	6.5
22일차	2022-09-24 토요일	서울 둘레길 8코스 (북한산-도봉산코스)	3.5	3.0	6.5
23일차	2022-10-01 토요일	서울 둘레길 1코스 (수락산-불암산코스)	4.0	2.5	6.5
24일차	2022-10-08 토요일	서울 둘레길 1코스 (수락산-불암산코스)	3.5	1.5	6.0
		서울 둘레길 2코스 (용마산-아차산코스)	1.0
25일차	2022-10-15 토요일	서울 둘레길 2코스 (용마산-아차산코스)	4.5	1.5	6.0
26일차	2022-10-22 토요일	서울둘레길 3코스 (고덕, 일자산코스)	4.5	1.5	6.0
합계			84.0	78.0	162.0

 

총 26일을 걸었고 둘레길을 걷는 데는 84시간, 둘레길을 제외한 왔다갔다 하는 이동 시간과 중간에 둘레길에서 점심 먹는 데는 78시간이 소요되어 서울둘레길에 쏟아 부은 시간은 총 162시간이었습니다. 참고로 딸 아이와 저는 보온병에 뜨거운 물을 담아 둘레길 한 가운데서 점심 먹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둘레길 걸으며 지나가시다가 저희가 벤치나 길바닥에 앉아서 사발면 먹는 모습을 보신 분들 많으셨을 것입니다. 쓰레기 하나 버리지 않고 뒷정리 깔끔하게 하고 다녔으니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는 모든 짐을 다 들고 다니느라 힘들었지만 작은 투정 외에는 묵묵히 끝까지 함께 해준 딸 아이가 너무 고맙고 대견합니다. 특히 마지막 6일은 하루에 10Km 이상씩 걷는 강행군이었는데 새벽 5시반에 출발해서 열심히 걷고 오후 12시에 집에 도착하는 일정을 본인이 직접 제안해서 해냈습니다. 너무 기특하고 야무지고 똑 부러지는 성격은 아무래도 저를 닮은 것 같습니다. ^^

 

위에서는 시간 기록을 살펴봤고 다음은 GPS로 기록한 거리 기록입니다. 

순서	날짜	코스	둘레길 도보거리(Km)	총 도보거리(Km)	총 도보 수(보)
1일차	2019-09-13 금요일	서울둘레길 3코스 (고덕, 일자산코스)	6.3	10.2	13,796
2일차	2019-10-05 토요일	서울둘레길 3코스 (고덕, 일자산코스)	9.6	12.1	16,350
3일차	2019-10-19 토요일	서울둘레길 3코스 (고덕, 일자산코스)	3.5	15.0	20,256
		서울 둘레길 4코스 (대모, 구룡, 우면산코스)	5.4
4일차	2019-11-01 금요일	서울 둘레길 4코스 (대모, 구룡, 우면산코스)	5.5	12.1	16,338
5일차	2020-04-25 토요일	서울 둘레길 4코스 (대모, 구룡, 우면산코스)	4.1	9.3	12,635
6일차	2020-04-30 목요일	서울 둘레길 4코스 (대모, 구룡, 우면산코스)	4.1	9.3	12,574
7일차	2020-05-30 토요일	서울 둘레길 5코스 (관악산, 삼성산코스)	5.3	9.1	12,352
8일차	2020-06-13 토요일	서울 둘레길 5코스 (관악산, 삼성산코스)	8.9	11.4	15,350
9일차	2020-09-19 토요일	서울 둘레길 5코스 (관악산, 삼성산코스)	5.8	7.6	10,324
10일차	2020-09-26 토요일	서울 둘레길 6코스 (안양천코스)	10.1	13.1	17,701
11일차	2020-10-03 토요일	서울 둘레길 6코스 (안양천코스)	10.7	14.6	19,759
12일차	2020-10-10 토요일	서울 둘레길 6코스 (안양천코스)	2.0	10.2	16,188
		서울 둘레길 7코스 (봉산, 앵봉산코스)	7.4
13일차	2020-10-31 토요일	서울 둘레길 7코스 (봉산, 앵봉산코스)	3.6	7.2	10,256
14일차	2021-05-06 목요일	서울 둘레길 7코스 (봉산, 앵봉산코스)	7.3	11.5	15,601
15일차	2021-05-19 수요일	서울 둘레길 7코스 (봉산, 앵봉산코스)	4.5	7.6	11,556
16일차	2021-05-22 토요일	서울 둘레길 8코스 (북한산-도봉산코스)	6.2	10.6	14,310
17일차	2021-06-12 토요일	서울 둘레길 8코스 (북한산-도봉산코스)	4.0	8.7	11,749
18일차	2021-10-03 일요일	서울 둘레길 8코스 (북한산-도봉산코스)	4.2	10.0	13,515
19일차	2021-10-09 토요일	서울 둘레길 8코스 (북한산-도봉산코스)	3.9	10.1	13,670
20일차	2021-10-23 토요일	서울 둘레길 8코스 (북한산-도봉산코스)	2.4	7.5	10,153
21일차	2022-06-04 토요일	서울 둘레길 8코스 (북한산-도봉산코스)	7.9	11.4	15,468
22일차	2022-09-24 토요일	서울 둘레길 8코스 (북한산-도봉산코스)	9.8	14.2	19,130
23일차	2022-10-01 토요일	서울 둘레길 1코스 (수락산-불암산코스)	8.4	13.5	18,277
24일차	2022-10-08 토요일	서울 둘레길 1코스 (수락산-불암산코스)	8.5	13.0	17,512
		서울 둘레길 2코스 (용마산-아차산코스)	3.5
25일차	2022-10-15 토요일	서울 둘레길 2코스 (용마산-아차산코스)	11.0	13.8	18,630
26일차	2022-10-22 토요일	서울둘레길 3코스 (고덕, 일자산코스)	10.8	12.2	16,486
합계			184.6	285.3	389,936

 

다시 정리하면, 3년간 총 26일에 걸쳐 서울둘레길을 84시간 동안 걸었고, 184.6Km를 걸었습니다. 서울둘레길을 걷기 위해 도보시간, 이동시간, 점심시간 등 모두 합쳐 총 162시간을 들였고, 285.3Km, 389,936보를 걸었습니다.

 

서울둘레길의 공식 자료로는 총 63시간 정도라고 했는데 딸 아이와 걷다 보니 속도가 나지 않아서인지 저희는 서울둘레길에는 84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문제는 왔다갔다 하는데 드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다는 점입니다. 서울 한 가운데 살았다면 이동 시간이 좀 줄었겠지만 그건 불가능하니까요. 그리고 공식 자료에서는 157Km라고 했는데 실제로 측정한 결과는 184.6Km였습니다.

서울 둘레길 코스	공식 거리 (Km)	실제 측정 거리 (Km)	공식 시간 (시간)	실제 소요 시간 (시간)
서울 둘레길 1코스 (수락산-불암산코스)	14.3	16.9	8시간 10분	7.5
서울 둘레길 2코스 (용마산-아차산코스)	12.6	14.5	5시간 10분	5.5
서울둘레길 3코스 (고덕, 일자산코스)	26.1	30.2	8시간 50분	12.5
서울 둘레길 4코스 (대모, 구룡, 우면산코스)	17.9	19.1	8시간 10분	9.5
서울 둘레길 5코스 (관악산, 삼성산코스)	12.7	20.0	6시간	10.5
서울 둘레길 6코스 (안양천코스)	18.0	22.8	4시간 30분	7.5
서울 둘레길 7코스 (봉산, 앵봉산코스)	16.6	22.7	6시간 25분	12.0
서울 둘레길 8코스 (북한산-도봉산코스)	34.5	38.4	16시간 30분	19.0
합계	157.0	184.6	63.8	84.0

 

물론 공식 자료가 더욱 정확하겠지만, 공식 자료는 아마 지도상에서 2D로 측정한 거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이용한 Runkeeper 앱은 지도상의 거리 뿐만 아니라 고저차까지 기록되어 3D로 실제 거리를 측정하니 발생한 오차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즉, 다시 말하면, 아래 실제로 불암산 코스 중 일부 구간에서 측정한 결과의 고도값 그래프를 보시면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왼쪽부터 오른쪽까지 직선 거리가 지도상의 2D 거리라면, 실제로 오르락내리락하며 걸었던 주황색 그래프의 길이가 3D 거리이므로 훨씬 길게 측정된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핸드폰 앱을 이용해서 GPS를 열심히 기록한 덕분에 지금처럼 기록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3년간 딸 아이와 열심히 걸었던 기록을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했고, 각 날짜별로 출발지점과 도착지점을 다음과 같이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걷다 보니 예상하지 못했던 뜻밖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서울둘레길 안내센터에서 서울둘레길을 주제로 UCC 공모전을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 동안 열심히 걸어 다니면서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편집해서 출품했더니 입선한 것입니다. 가장 낮은 상을 받긴 했지만 어쨌든 우리 가족이 ‘둘레길 원정대’라는 이름으로 상을 받았고 상금으로 10만원도 받았습니다. 우리 가족에게는 더더욱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참고로 상을 받았던 작품을 감상하시려면 [서울 둘레길, 일상이 여정이 되는 순간 (둘레길 원정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서울둘레길을 돌면서 만났던 서울의 몰랐던 모습들을 모아봤습니다. 그야말로 서울의 재발견이었습니다. 가장 가까운 곳에 이렇게 멋진 곳을 두고 멀리 있는 곳을 항상 동경해왔습니다. 멀리 여행을 떠나기 전에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서울둘레길부터 시작해 보시기를 적극 추천 드립니다. 서울을 잘 안다고 생각해왔지만 잘 몰랐던 서울의 모습에 놀라고 감동받게 되고 맑은 공기와 유산소 운동은 덤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 가족의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준 서울 둘레길에 정말 고맙습니다. 주말에 여행을 계획하시는 모든 분들께 서울 둘레길부터 완주하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멀리서 찾지 마시고 일단 서울 둘레길부터 차근차근 시작해 보세요.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서울에 이런 곳이 있었는지 정말 모르고 살았다는 것이 후회될 정도입니다. 자연을 만끽하며 가족이나 친한 사람들끼리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에 좋습니다.

 

힘든 만큼 운동으로 건강해지고, 아름다운 자연과 멋진 경치와 풍경으로 인생샷을 남길 수 있으며, 행복한 기억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 서울 둘레길로 떠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