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021년 대한민국 아름다운 정원 콘테스트 화보집

본문

반응형

2021년 대한민국 아름다운 정원 콘테스트 화보집

  • 발행 : 2021. 10.
  • 형식 : pdf 49 page
  • 제작 : 산림청
  • 자료 다운로드 : 2021아름다운정원 수상집

2021아름다운정원 수상집-인터넷96.pdf
10.14MB

 

반응형

 

  • 주요 내용

노래하는 정원

100년 넘은 감나무집, 정원문화 발전 앞장서고파

노래하는 정원 경기 안성

규모: 1,991㎡

정원 조성 : 25년차

김형극 ·김정수

자그마한 옛날식 한옥주택 정원은 정겹고 편안한 전형적인 시골 외가 집 같은 분위기이다. 서울 아파트에서 살다가 정원을 꾸미며 살고 싶어 귀촌을 하고 정원을 가꾼지 25년째다. 집과 잘 어울리는 100년 넘은 감나무 5그루와 백송, 금송, 자엽안개나무, 미산딸나무, 적화마로니에, 수사해당화, 배롱나무, 화살나무, 낙상홍, 마가목, 구상나무, 주목 등 비교적 큰 나무들을 적당하게 배치해 한옥주택과 어우러지게 했다. 또 큰 나무아래에는 사계절 꽃이 피는 다양한 식물을 심어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정원을 꾸미는데 사랑과 정성을 다하고 있다. 정원 중앙은 잔디마당으로 여백의 공간이다.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고, 화단 가장자리는 자연석으로 경계를 만들어 최대한 자연스러운 분위기로 복잡하지 않고 심플하면서도 아름다운 정원, 아울러 관리하기 쉽도록 정원을 조성했다. 특히 음악을 좋아해 노래하는 주변 지인들과 정원에서 ‘작은음악회 ’를 가지기도 한다. 오픈 정원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정원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갖도록 돕는데 최선을 다 하며, 오픈정원을 통해 우리나라 정원문화 발전에 작은 힘이나마 기여하는데 노력하고자 한다.

 

뚜아에무아 야생화정원

자연에서 찾은 진정한 쉼과 회복

충남 천안

규모: 2,644㎡

정원 조성 : 15년차

석경용 ·김미정

1999년 10월, 건강 회복을 위해 마지막 한 가닥 삶의 희망을 품고 천안의 알프스라 불리는 청정 지역 북면 위례산성 등산로 초입에 400여평 규모의 시골주택을 구입해 자리를 잡았다. 아무도 살지 않는 산속 농가는 버스도 지나가는 차도 사람도 없는 곳으로 해 뜨고 해 지고, 오직 새소리, 벌레소리, 물소리, 짐승 울음 소리 뿐이었다. 텃밭과 야생화 화단을 조금씩 가꾸며 자연의 치유력과 야생화의 매력을 느꼈고, 2006년 건강회복과 함께 인근의 토지(현 뚜아에무아 야생화 정원)를 추가 구입하게 되어 본격적으로 정원을 조성하게 되었다. 산자락을 병풍 삼은 주택 뒷편으로는 작은 자연 암반 폭포수가 흐르고, 최대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한 채 조성한 야생화 정원은 주변 임야의 자연석 조경과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지금 산속 뚜아에무아 야생화 정원은 잡풀과 두더지, 지렁이, 뱀, 지네, 고라니, 멧돼지와 전쟁 중이다. 그럼에도 평안하고 행복하다. 건강도 되찾았고, 아들이 함께 힘을 더해주고, 주말이면 작년 이곳 정원에서 결혼식을 치른 딸과 사위가 내려와 일손을 돕는다. 작고 소박하지만, 사시사철 색색의 아름다움을 선사해주는 이 곳 ‘뚜아에무아(프랑스어, ‘너와 나’라는 뜻)’ 정원이 많은 이들에게도 진정한 쉼과 회복의 공간이 되어 주길 기대한다.

 

이로가든

늙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즐기는 정원철학이 있는 곳

경기도 남양주

규모: 2,500㎡

정원조성 : 6년차

배호영 ·최종옥

이로가든의 이로(怡老)는 늙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즐긴다는 의미로 은퇴 후의 삶을 즐기면서 살아가고자 만든 정원이다. 약 2,500㎡의 이 정원은 부부가 함께 가꾸어 가면서 남편인 정원사는 가든스쿨을 운영하고, 아내는 목공작품을 전시하고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공간이다. 다양한 종류의 꽃들로 플라워가든을 조성하고 자연스러운 배치로 아름다움을 연출하고자 노력한다. 달래, 두릅, 아스파라거스, 쌈채소, 허브상자, 대추, 블루베리 등 먹거리가 많은 허브정원은 생활속의 공간으로 부부 일상의 한 부분이다. 강의실과 휴게공간, 관리 및 증식을 위한 작은 온실, 자동 관수 설비, 정원관리 장비 등 가든스쿨 수강생들에게 다양한 사례를 보여주고자 시도하고 있다. ‘이로’는 그야말로 복합문화공간이다. 아담한 공간이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가득 차 있었다. ‘이로’를 둘러싼 정원을 꼭 닮아 있다. 단순한 카페의 기능을 넘어 정원체험, 가드닝교육, 회화와 캘리그라피를 배우기도, 체험할 수도 있는 공간에서 배호영 정원주는 특히 수강생들과 함께 가든 다이어리를 만들어 출판을 준비하며 정원유투브 강의와 지역의 정원사 양성과정, 귀촌인 농산업 창업교육과정 등 정원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효산리 정원

풍경식 정원이 주는 편안함

전남 화순군

규모: 2,600㎡

정원조성 : 12년

이택균 ·임경혜

효산리정원은 노부부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풍경화식 정원으로 자연스러움과 편안함을 추구하고 있다. 사계절 언제든지 누구나 정원이 주는 힐링과 편안함 그리고 아늑함을 느낄수 있는 곳이다. 계획을 한 듯 안한 듯, 꾸민 듯 안꾸민 듯 자연과 잘 어울리게 하기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누구나 자연의 아름다움과 평화로움을 느꼈으면 하는 바램으로 조성한 이 정원은 다양한 꽃들이 사계절을 알리며 서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임씨는 40년 넘게 꽃꽂이 선생님으로 일하면서 얻은 노하우로 정원을 가꾸기 시작했고, 남편 은퇴시기에 맞춰 함께 2005년에 땅을 매입 후 개간을 시작했다.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구근류와 매화가 봄을 알리고, 늦 봄에는 작약과 목단, 조팝과 장미꽃이 만발하다. 여름에는 목수국과 호스타, 아이리스, 백합이 피고 지고, 세이지와 구절초는 가을정원을 아름답게 빛내준다. 효산리 정원은 2015년부터 농가카페를 운영하면서 지역 농산물 판매에 도움을 주며 지역사회와 협력하고 있다.

 

마상길 정원

5개의 테마가 있는 숲속정원

전남 여수시

규모: 1,980㎡

정원조성 : 9년

강경호 ·김애선

2012년부터 김씨가 남편과 함께 가꿔 온 마상길 정원은 색상의 조화, 꽃의 모양, 계절별 변화, 환경 및 크기 등을 고려해 조성한 정원이다. 집을 지을때부터 동선과 화단의 구도를 고려해 정원을 디자인하고, 무엇보다 식물의 배치를 중요하게 생각해 다양한 종류의 식물들이 서로 어우러지도록 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풍성하고 자연스러운 ‘숲속 정원 ’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정원이 되었다. 정원은 식물 서식 환경 및 특성에 따라 5개의 구역으로 조성했다. 창포, 아스틸베, 앵초, 수국 등의 습지구역과 회양목 보더로 장미구역과 잔디구역을 분리했다. 특히 사과나무, 감나무, 피칸 나무, 체리 나무로 둘러싸인 반그늘 공간안에는 앵초, 카마시아 블루벨, 수선화, 솔나리, 울릉도 섬말나리, 은방울꽃 등이 식재돼있는 시크릿가든이 있다. 마지막으로 옹벽 위 배수와 일조량이 풍부한 곳에는 튤립, 수선화, 백합등의 구근을 많이 심고 작약, 찔레, 니포피아와 빈도리, 수국, 팜파스그라스, 무늬억새, 목백일홍, 스칼렛메이딜란드, 아스피린 덩굴 장미, 무화과, 감나무 등의 나무와 수레국화, 에키네시아, 톱풀류, 청화 쑥부쟁이, 층꽃나무, 벌개미취 등을 자연스럽게 배식했다. 마상길 정원은 예약자에 한해 주말 오픈가든을 계획중이다. 특히 식물에 관심이 많은 이들과 경험으로 알게 된 식물 관리 방법, 식물의 서식 환경, 정원 일의 즐거움을 얘기하면서 힐링의 시간을 함께 공유하고 싶다.

 

우리들의 꿈

홈가드닝에 어울리는 저관리형 모델정원

경기도 여주시

규모: 150㎡

정원조성 : 12년

박광인 ·정영숙

큰 비용들이지 않고 내 손으로 직접 꾸미고, 관리할 수 있는 정원을 추구해온 우리들의 꿈 정원은 10년 이상 직접 정원을 조성하며 시행착오를 거쳐 완성도를 높혀 온 정원이다. 다양한 컨셉과 식물로 ‘식재의 다양성’을 보여주려 노력했고, 주택의 외관과 주변자연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정원, 특히 주택에 어울리는 연못조성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부부가 걸어다니는 동선과 실내에서 보여지는 정원의 모습을 고려하며 정원을 꾸며 홈가드닝에 어울리는 모델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특히 정원 조성후, 관리의 노고를 줄이는 방향으로 철저히 계획된 정원은 고온다습한 장마철에도 잡초로부터 자유스러워 아주 깔끔한 정원이 유지된다. 핵심은 풀이나는 걸 막아주는 방초시트의 이용과 표면 처리기술의 적용이다. 아울러 추위와 고온다습, 그라스, 실유카, 에키네시아 등 병충해에 강한 식물들은 농약살포 등의 노력이 거의 없이 관리된다. 인건비가 지출되는 외부인력에 의존치 않고 정원주의 손만으로도 관리가 가능해 아무리 바빠도 방치되지 않는 정원이 된다. 연못 또한 철근콘크리트가 아닌 비닐과 보온덮개를 이용해 조성해 지난 10년간 누수 등 일체의 하자가 없었다. 식물은 다년초 위주로 환경에 위배되지 않는 고사리, 관중, 새풀 브라치트리차, 수크렁, 은사초, 할미꽃, 원추리 등을 자갈과 돌 틈사이에 심어 자연과 이질감 없는 정원을 조성하고자 했다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