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 분야 기본설계 단계 BIM 적용성 향상을 위한 BIM 적용 프로세스 제안

토목 분야 기본설계 단계 BIM 적용성 향상을 위한 BIM 적용 프로세스 제안

• 등록 : 2022. 10.
• 형식 : pdf 9 page
• 출처 : LHI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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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내용

연구의 배경 및 목적

주로 건축 분야에서 활용되던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이 정부의 꾸준한 노력과 함께 토 목 분야에서도 활용 범위를 점차 넓혀나가고 있다 (김청운･구본상, 2014). 하지만 건축 중심으로 발전 되어온 BIM이 토목에 적용되는 과정에서 많은 시 행착오가 따르고 있다. 토목 분야에 BIM 적용을 위 한 정부의 선도적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토목산업에 BIM 적용이 많은 시행착오가 따르고 전면 BIM 도입 이 늦어지고 있는 이유는 BIM의 본래 목적에 맞지 않는 방법으로 토목 프로젝트에 활용됨으로써 BIM 은 추가 업무를 발생시키고 업무를 복잡하게 만든다 는인식이 크기 때문이다(김범준 외, 2016b). 이에토 목 분야에서도 BIM 적용을 통한 설계 및 업무의 효 율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많은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BIM을 적용하는 가장 대표적인 설계단계에서 BIM을 적용하는 방법으로는 2D 설계 결과물을 기반으 로 BIM 모델을 생성하는 전환설계 방법과 2D 설계 와 BIM 설계를 동시에 진행하는 병행설계 방법, 그 리고 처음부터 BIM 설계를 진행하는 전면설계 방법 이 있다. BIM의 본래의 목적에 맞게 BIM 기술을 활 용하여 업무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성과 수준을 향 상시키기 위해서는 전면설계 방법으로써 BIM을 활 용해야 한다. 하지만, 기존 설계 인력들의 BIM 교육 및 BIM에 대한 인식 부족과 기업들의 비용 및 시간 투자 부족 그리고 관련 규정 부족 등으로 인해 기존 업무환경을 BIM으로 전환하는 데에는 많은 어려움 이 따르고 있다. 이에 현재 토목 분야에서는 2D로 설 계를 수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BIM 모델링을 수행하 여 BIM을 활용한 설계검토 및 보완, 시공 가능 여부 검토 및 공정, 원가관리에 활용하는 전환설계 방법 으로써 BIM을 주로 활용하고 있다(김범준 외, 2016a). 전환설계로써의 BIM 활용은 2D 설계에서 놓칠 수 있는 설계 오류들을 3차원 기반의 BIM 모델을 통해 쉽게 발견함으로써 설계 품질을 높일 수 있고, BIM 성과품을 통해 작업 관계자들과의 이해도 및 협업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많은 시간 과 인력 비용이 요구됨으로 BIM을 도입하는 가장 근 본적인 목적 중 하나인 생산성 향상을 통해 비용 절 감을 이루어내는 데에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최철 호, 2012). 특히, 선형설계의 경우, 기본설계 단계에 서 노선에 대한 설계변경이 자주 일어나고 BIM 모델 링을 통한 검토 단계에서 노선변경이 발생하게 되면 기존 2D 설계업무부터 BIM 모델링까지 모든 업무가 다시 처음부터 진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업무 피로감이 상당하다.

 

BIM을 본래의 목적 그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 면설계로써 BIM을 활용해야 하지만, 갑작스러운 변 화는 오히려 시장의 혼란을 야기시키고 작업자들의 BIM에 대한 거부감을 높일 수 있다. 때문에 전면설 계로 가기 위해서는 단계적 BIM 적용이 필요하며, 그 과정에서 전환설계는 필수적인 단계이다. 때문에 연구에서는 전면설계가 아닌 전환설계 방법으로 토 목 분야 기본설계 업무에 BIM 적용성을 높일 수 있 도록 하는 BIM 적용 프로세스를 제안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