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는 엔지니어] 아무도 몰라주는 프로그램 개발자로서의 삶, 7부 그리고 파이썬 (Python)
이렇게 저는 의미 없는 단순 반복 작업, 불합리한 시스템, 검증 불가능한 성과물 등과 프로그램 언어로 맞서 싸워 왔습니다. 매번 그 싸움에서 이긴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이겨냈습니다. 제가 결국 성공하지 못했던 것들은 대부분 제가 공부해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는 영역이거나, 조직에서 굳이 단순 반복 작업을 끝까지 강요하는 경우들 뿐이었습니다. 저도 월급 받고 다니는 주제에 끝까지 싸워 보고, 지면 관두고 하는 극단주의자는 아닙니다. 나름 세상과 적절하게 타협하며 잘 지내왔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도저히 안 되겠다고 생각한 부분들은 과감하게 개선하려고 노력은 했던 것 같습니다.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과정은 험난했지만 항상 즐겁게 임했습니다. 나중에 개선된 모습을 보면 나름의 성취감이 컸습니다. 리습 (..
일상이 여정이 되는 순간/일상 + 일상 = 인생 = 여정
2023. 2. 18.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