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참 빠르게 돌아갑니다. 많은 사람들이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합니다. 정부, 공공기관, 민간 기업, 연구소, 협회 및 학회 등 모두가 자신의 일을 해내고 있습니다. 담당하는 사람과 정치 권력이 바뀔 때마다 행정부처의 명칭과 조직 구성이 크게 바뀌기도 합니다. 바뀔 때마다 가져올 혼란을 줄이기 위해, 그리고 분쟁이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최소한의 기준을 마련하는 일도 누군가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하고 있습니다. 그런 소중한 자료들이 보고서, 매뉴얼, 가이드라인, 보도자료, 설계 및 시공 기준, 사례집 등의 형식으로 일반인들에게 배포되거나 발간되고 있습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어렵게 만든 자료들을 찾는 일도 분명 쉽지 않은 일입니다. 누군가 자신의 자리에서 오랜 시간 동안 어렵게 만든 소중한 자료들을 또 누군가 자신의 일을 위해 필요한 자료를 찾아 다니는 수고로움을 함께 하고자 합니다.
서울시는 「뇌병변장애인 지원 마스터플랜」 수립 이후 뇌병변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뇌병변장애인은 다른 장애유형과 달리 고용이나 교육에서 제대로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다. 서울시 뇌병변장애인의 대학진학률은 12.7%이며, 9.4%의 뇌병변장애인만 ‘근로 중’이라고 응답하였다. 여기에서는 뇌병변장애인의 원활한 사회진출을 위해 개인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사회진출 지원체계 구축과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정책방안을 제시하였다.
뇌병변장애인 비전센터 첫 개소로, 성인 뇌병변장애인을 위한 사회진출을 본격 지원
서울시는 2019년 9월 「뇌병변장애인 지원 마스터플랜」을 지자체 최초로 수립하였다. 이에 근거하여 의사소통권리증진센터를 신설하고, 대소변흡수용품 구입비 지원사업을 확대하는 등 그동안 지원 사각지대에 놓였던 뇌병변장애인 복지에 힘쓰고 있다. 또한 올해 3월에는 마스터플랜의 핵심사업이자 최우선 과제인 뇌병변장애인 비전센터(이하 비전센터)를 마포구에 처음으로 개소하였다. 비전센터는 전 생애에 걸쳐 지속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한 성인 뇌병변장애인 대상 종합지원시설이다. 서울시는 2023년까지 비전센터를 8개소로 확충할 계획이다.
서울시 뇌병변장애인 수는 지체, 시각장애인에 이어 3번째로 많으나, 사회진출은 매우 적어
서울시 뇌병변장애인은 2019년 기준 4만 1천여 명이다. 세부 장애유형으로는 뇌졸중, 외상성 뇌손상, 뇌성마비 순으로 많고, 대부분 중복장애 또는 만성질환을 동반하고 있다. 이러한 장애 특성과 환경적인 제약으로 뇌병변장애인의 사회진출은 매우 저조하다. 서울시 뇌병변장애인의 절반 가까이가 평일 낮에 집에서 지내는 것으로 나타났고, 신체적인 이유로 일상적인 근로가 곤란해 다른 장애유형과 비교해도 소득이 낮은 편이다. 이처럼 뇌병변장애인은 일상생활을 비롯한 사회참여와 경제활동, 교육활동 관련 지표에서의 참여율이 전체 장애인 평균에 비해 매우 낮았다. 자체 면담조사 결과, 서울시 뇌병변장애인은 사회진출 시 이동의 어려움, 뇌병변장애 특성이 반영된 활동 지원 부족, 진로 선택 관련 정보 부족, 뇌병변장애인에 대한 낮은 사회적 인식을 문제로 느끼고 있었다.
뇌병변장애인의 사회진출 지원체계 구축과 제도 개선 필요
뇌병변장애인의 사회진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장애 발생시기와 세부 장애유형에 따른 사회진출 지원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뇌성마비 장애인은 사회성과 자아존중감 강화에 대한 지원이, 중・장년기 이후 주로 발생하는 뇌졸중 등으로 인한 뇌병변장애인은 사회복귀를 위한 지원체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뇌병변장애인에게 적합한 직종 및 직무 개발, 근무형태와 고용모델의 다양화, 뇌병변장애 범주 관련 검토 및 법률 재정비 등도 필요하다.
재밌는 문제 풀이를 통한 연역법과 귀납법 증명 (0) | 2022.05.03 |
---|---|
[대한민국 인구 통계] 2022년 4월 주민등록 기준 인구 통계로 분석해 본 대한민국의 현재 상황 (0) | 2022.05.02 |
2022년 4월 4주차 각종 시세 그래프 – 코스피, 코스닥, 다우존스, 나스닥, 항셍, 유가, 환율, 금, 은 (0) | 2022.05.01 |
서울시 문화다양성 시민인식지표 개발과 정책과제 (0) | 2022.05.01 |
창업 초기 기업 스케일업을 위한 서울시 창업지원정책 개선방향 (0) | 2022.04.30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