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수능 수학 홀수형 4번 문제입니다. 선택하라는 얘기가 없는 것 보니 공통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저는 다시 말씀 드리지만 마지막 학력고사 세대로 요즘 입시 제도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딸 아이가 자라서 수험생이 되면 벼락치기로 입시제도를 공부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전에 뭐든지 미리 해두고 싶어서 지금 좋아했던 수학 문제부터 도전해 보는 의미도 있습니다.
4번 문제는 제가 좋아하는 미분 문제입니다. 사실 정통 미분 문제라 보기는 어렵고, 함수들이 다른 변수와 합쳐진 형태와 다항식 등을 이해하면 금방 풀 수 있는 문제입니다. 곱셈으로 연결된 변수나 함수는 각각 미분해서 풀어서 쓰면 됩니다. 하지만 항상 같은 말의 동어 반복입니다만, 방심은 금물입니다.
모든 시험 문제가 마찬가지지만, 시험은 누가 실수를 가장 적게 하느냐, 누가 긴장을 가장 덜 하느냐, 누가 집중을 더 잘 하느냐의 싸움입니다. 프로야구를 좋아하는 저는 인생이든 시험이든 야구와 비교를 자주 합니다. 프로야구를 좋아하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프로야구는 여러 프로 선수들이 자신의 열정과 투혼을 야구장에 쏟아 붓는 경기입니다. 팬들이 열광적인 응원, 감독의 용병술, 코치들의 훈련법, 선수들이 사용하는 장비, 운동장 시설 환경, 선수들의 연봉 등 경기를 지배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변수들이 많은 경기가 바로 야구입니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바로 실수를 누가 가장 덜 하느냐가 승부를 가릅니다. 이것은 야구 뿐만 아니라 모든 스포츠가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스포츠 뿐만 아니라 세상만사 모두 이치는 같습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는 것이고, 누가 실수를 빨리 잊고 극복하는가입니다. 그걸 모두 다 알지만, 알고 덤비는 사람 그리 많지 않습니다.
명심하세요. 생각보다 인생은 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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