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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땅꺼짐 사고조사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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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땅꺼짐 사고조사 보고서

  • 발행 : 2022. 10.
  • 형식 : pdf 150 page
  • 제작 : 국토교통부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
  • 자료 다운로드 : 양양군 땅꺼짐 사고조사 보고서

양양군 땅꺼짐 사고조사 보고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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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내용
본 사고조사보고서는 2022년 8월 3일 강원도 양양군 “양양 낙산 생활숙박시설 신축공사” 현장 인근에서 발생한 땅꺼짐 사고에 대해서 명확한 원인 규명을 하기 위해 구성된 『국토교통부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이하 ‘조사위원회’)』 활동의 최종결과물로서, 이번 사고와 관련된 자료 조사, 현장조사, 관계자 대면조사, 설계 및 시공현황 조사 등을 통하여 사고 원인규명과 재발 방지대책을 제시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추진 경과

이번 땅꺼짐 사고는 숙박시설 신축현장의 가설 흙막이 벽체 사이로 지하수 및 토립자가 유출되어 흙막이 배면 지반에서 지반침하 및 공동이 발생되어 인접 건축물 일부가 붕괴된 사고로 해당 현장에서 지속적인 땅꺼짐이 발생하고 있어 명확한 사고원인을 파악하고 개선대책을 제시하기 위하여 조사위원회를 구성하였다.

조사위원회에서는 양양군, 설계사, 시공사, 감리사 등 각 기관이 제출한 자료 등을 바탕으로 현장조사 및 시험을 시행하고 추가로 요청된 자료 등을 검토하였다. 세부적으로 지반조사 및 계측데이터 확인, 설계도서 및 설계변경 절차 검토, 해수면 변동을 고려한 지하수 영향 평가, 지하매설물 정밀조사, 육안점검에 의한 가시설 상태확인 등을 실시하였다.

조사 및 검토 결과는 조사위원회의 정기적인 대면·비대면 회의를 통하여 공유되고 사고원인을 도출하는데 활용되었다. 아래 <표 1.1>은 조사위원회의 추진 경과를 나타낸 것이다.
 

공사 개요

강원도 양양군 낙산 생활형 숙박시설 신축공사 현장의 일반 현황은 다음과 같다(<그림 2.1>, <표 2.1>, <그림 2.2>, <그림 2.3> 참조).
▪ 사 업 명 : 양양 낙산 생활숙박시설 신축공사
▪ 대지위치 :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주청리 2-15, 2-16
▪ 공사기간 : 2021. 6. 8.~2024. 2. 1.(약 32개월)
▪ 공사금액 : 513.93억원(부가세 별도)
▪ 공사규모 : 지하 6층, 지상 20층(지하 : 27.60m, 지상 : 72.95m)
▪ 대지면적 : 2,146.0m2 ▪ 건축면적 : 1,490.41m2
▪ 건축구조 : 철근콘크리트조, 철골콘크리트조
▪ 주 용 도 : 숙박시설(생활숙박시설), 근린생활시설
▪ 주차대수 : 생활숙박 262대, 근린생활 25대, 총 287대
▪ 흙막이 벽체 공법 : C.I.P공법(Ø600, C.T.C 600, 선단은 암반 정착)
                                + H-Pile(H-350×350×12×19, C.T.C 1,200)
▪ 흙막이 지지 구조 : 합성버팀보 공법(□-450×450×6)
▪ 차수공법 : S.C.W-ES공법(Ø550, C.T.C 450),
                   추가보강 J.S.P공법, S.G.R공법, CSS공법(1, 2차)
 

사고 개요

▪ 위 치 : 강원도 양양군 “양양 낙산 생활형 숙박시설 신축공사” 현장 주변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해맞이길47(낙산해수욕장 CU 편의점))
▪ 사고유형 : 땅꺼짐
▪ 사고전개 :
∙ 2022.08.03. 05:40 경 ‘땅땅땅’ 소리 및 물소리가 크게 발생하여 현장 경비가 공사관계자에게 신고하여 현장을 점검한 결과, 지하수와 실트질 모래가 혼합된 상태로 흙막이벽을 통하여 현장 내로 유입되어 굴착 바닥면에 적치됨을 발견
∙ 이후, 흙막이벽체 외부의 토사 유입 영향으로 굴착 배면에 땅꺼짐이 발생하여 공사장에 인접한 건축물(CU 편의점) 일부가(전체 건축물 약 1/3) 붕괴됨(인명 피해 없음)
▪ [2022년 8월 3일 이전 땅꺼짐 발생 및 대응 현황]
∙ 생활형 숙박시설 신축을 위한 지하 터파기 G.L.-10m 진행 중 흙막이 벽체 (C.I.P) 사이로 지하수의 지속적인 유입이 발생되어 공사장 인접 지반에 2022년 2월 16일까지 4개소에 땅꺼짐 현상이 발생하였으며, 보강작업 진행 중 2022년 5월 6일에 추가 땅꺼짐(폭 2m, 연장 5m, 깊이 3m)이 발생
※ 2021.12.25~2022.2.16 : 폭 1.5m, 연장 3m, 깊이 2.5m 등 땅꺼짐 4개소 (11회*) 발생
* 토사로 응급조치 이후 추가 유실에 따른 동일 장소 발생 건도 포함

∙ 지하수위가 높고 사질토 지반이 우세하여 터파기부 흙막이 벽체 틈 등을 통한 지하수 유출 시 토사가 함께 유출되어 공동 및 땅꺼짐이 발생

 

▪ [2022년 8월 3일 땅꺼짐 발생 현황

∙ 5월 중순 공사를 재개하여 7월 말에 최대 굴착고(G.L.-27.6m)까지 굴착 완료 후, 굴착 바닥면 정리 및 집수정 설치 진행 중 8월 1일~8월 2일 우천으로 인하여 공사가 중지된 상태에서,
∙ 2022년 8월 3일 5시 40분~5시 50분에 ‘땅땅땅’ 소리 및 물소리가 크게 발생하여 현장 경비가 공사관계자에게 신고하여 현장을 점검한 결과, 지하수와 실트질 모래가 혼합된 상태로 흙막이벽을 통하여 현장 내부로 유입되어 굴착 바닥면에 적치됨을 발견
∙ 이후 흙막이 벽체 외부의 토사 유입 영향으로 굴착 배면에 땅꺼짐이 발생하여 공사장에 인접한 건축물(CU 편의점) 일부가(전체 건축물 약 1/3) 함몰된 지반으로 붕괴됨(인명피해 없음)
∙ [현장조사 이후 확인] 흙막이 벽 버팀대 6~7단(G.L.-12.0~13.0m) 사이의 C.I.P 벽체 틈 사이로 토사 및 지하수가 유입되어 지표면에 땅꺼짐 현상 발생

땅꺼짐 사고 발생 개요도

소결

상수관로는 잦은 땅꺼짐과 기존 주철관의 노후화 및 진출입로로 통행하는 중차량의 영향으로 인하여 파손되어 불용처리 되었으며, CU 편의점 붕괴 이후, 유출량이 급증한 약 6분 이후 발생한 PE관 파손도 불용 처리되었다. 특히 배수지에서 공급되는 일일 시설용량은 여름철 성수기에는 물부족 현상을 야기하고 있었으며, 금번 땅꺼짐으로 인하여 해안가 인접 상수관종 선정시 부식을 방지할 수 있는 관종 선정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하수관로는 분류식으로 시공되었으며, 우수관로 및 오수관로를 별도로 사용하고 있다. 우수관로는 흄관으로 시공되었으며, 관로 내부를 CCTV 조사한 결과 바닷가 근처라는 영향과 지반 특성으로 인하여 관 내부에는 모래 등의 퇴적물이 존재하고 있었다.

우수관로는 흄관을 사용하였으며, 마감처리 불량, 역경사로 인한 퇴적수 발생과 퇴적물 상존, 지수재 돌출, 시멘트 그라우트 재료의 배출로 관로 및 맨홀 막힘 현상 등 문제점이 확인되었다.

오수관로는 PE관을 사용하였으며, 인근 횟집 등에서 배출한 오수로 인하여 관 벽체에 유지(기름)가 고착되고, 퇴적물이 상존(모래 포함)하여 조사가 일부 어려운 구간도 발생하였다. 하수도법에 명기된 지속적인 준설 및 하수관에 대한 유지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한전 등 기타 매설관들에 대한 피해 상황은 담당기관에서 사고 발생 즉시 인지하고 복구를 완료하여 운영에는 지장이 없음을 기관 담당자와 양양군청을 통하여 확인하였다. 지하안전평가에서 인접구조물의 범위(30년 이상)에 37년 이상 공용기간을 거친 CU 편의점이 포함되지 않았으며, 사전 보강작업 진행이 어려웠을 것으로 판단되며, 특히, 현장조사시 CU 편의점은 시공상태(파단면 철근 배근 없음)와 구조물 노후화로 인하여 취약한 시설물이었음을 확인하였다. 지하안전평가 및 착공 전에 광범위하고 철저한 지장물조사 및 인근 건축물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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