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엔지니어

생각해보니 저는 글을 매일 쓰고 있지만 블로그에는 한 달 정도 후에 등록되도록 관리하고 있어서 최신 사회 이슈에 대한 의견을 쓰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미 시간이 지나버린 이슈에 대해 마치 지금 방금 소식을 접한 사람처럼 글을 쓴다는 오해 때문입니다. 그래서 글의 소재도 일반적인 내용이거나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쓰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도 나름 중요한 부분이겠지만 그래도 여러 방면의 사회적인 이슈에 관심이 많은 저로서는 그때 그때 해당 이슈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고 기록해두는 것을 못하니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현재 이슈에 대해 완전히 글을 안 쓰는 것도 그렇고, 쓰긴 쓰되 제가 우려하고 있는 오해에 대한 스트레스를 제가 안 받으면 그만인 것 같습니다. 좀 늦게 쓰면 어떻고, ..

일상이 여정이 되는 순간/일상 + 일상 = 인생 = 여정 2023. 1. 26. 05:00

요즘은 누구나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싶어합니다. 쉽게 말하면 일 안하고 놀고 싶은 거죠. 하지만 부모님을 잘 만나지 않는 한 놀면서 생을 마감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은퇴하기 전까지 어떤 방식으로든 소득이 있어야 합니다. 근로 소득이든 금융 소득이든 뭐든 있어야 사회 구성원으로서 꼭 필요한 지출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은퇴 시점이 사람마다 다릅니다. 누군가는 20대에 이미 은퇴하고 경제적 자유를 누리면서 살고, 또 누군가는 60대가 되어도 경제적 자유를 누리지 못하고 70대까지 일해야 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어떤 이는 이미 경제적 자유를 충분히 누리면서도 60대가 넘어도 일을 하기도 합니다. 그 중에서 주식과 부동산이 가장 재테크 수단으로 인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근본적인 질문..

잡학다식 & 자료 창고 2022. 5. 14. 02:00

저는 경제를 잘 모릅니다. 엔지니어로서의 삶을 살면서 다른 곳은 쳐다보지 않고 오직 한 길만 파왔기 때문입니다. 주식은 해본 적도 없고 가난은 인생의 벗이라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빚도 집도 없는 빡빡한 삶이지만 빚이 없으니 먹고 싶은거 마음껏 먹고, 가고 싶은 곳 마음 껏 다니면서 나름 즐겁게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를 몰라도 너무 모르는 탓에 답답함을 많이 느낍니다. 매일 보는 뉴스의 절반 정도는 이해를 못하고 술자리에서 주식 얘기만 나오면 할 말이 없어 조용히 술만 마시는 일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이른바 '동학 개미 운동'을 지켜보면서 나도 해야 되나 생각해봤지만 그것도 잠시 뿐이고 제가 가진 얼마 안 되는 돈에서 마이너스가 생긴다는 리스크를 논리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아 포기했습니다. 주식으로..

잡학다식 & 자료 창고 2022. 5. 13. 02:00

저는 주식은 잘 모릅니다. 사실 해본 적도 없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에게 투자를 하라 마라, 또는 어떻게 하라고 조언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엔지니어로서 세상에 관심은 충분히 많습니다. 경제 쪽으로는 문외한이어서 모르는 것들 투성이입니다. 그래서 공부를 놓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모르니까 공부하는 거죠. 파이썬으로 프로그램 언어를 공부하면서 업무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만 개발하다가 문득 주식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보다 정확히 주식 보다 데이터에 관심이 생겼다고 봐야 합니다. 파이썬을 이용해서 데이터로 이것저것 노는 취미가 생겼습니다. 그 중에 주식 데이터가 가장 공부하기가 편했습니다. 책을 한 권 사서 자동 매매 프로그램도 만들어 봤고 시험삼아 해봤습니다. 딱 한 달 정도 해서 치킨값 정도 벌고 미..

잡학다식 & 자료 창고 2022. 2. 27.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