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M 정의 연구 보고서(BIM Definition Research Project) 3부

1. 위키피디아 (Wikipedia) – 관련 URL http://goo.gl/2Xf8ZN

위키피디아에서의 BIM

 

인터넷에서 가장 찾기 쉽고 집단 지성의 대표적인 사례로 유명한 위키피디아에서의 BIM에 대한 정의는 다음과 같다.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BIM) is a process involving the generation and management of digital representations of physical and functional characteristics of places. Building Information Models (BIMs) are files (often but not always in proprietary formats and containing proprietary data) which can be exchanged or networked to support decision-making about a place.

 

번역해보면, 다음과 같다.

 

BIM (modeling)은 장소 (place)에 대한 물리적, 기능적 특성의 디지털 표현의 생성 및 관리에 연관된 프로세스다. BIM (model)은 장소 (place)에 관한 의사 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교환되거나 네트워크로 연결될 수 있는 파일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흔히 적절한 포맷이거나 및 적절한 데이터를 포함한)이다.

 

정리해보면, BIM의 M이 모델링이라는 동작의 의미를 가질 경우에는 일련의 프로세스를 뜻하고, 모델이라는 개체의 의미를 가질 경우에는 특정 형태의 파일을 뜻한다. 가장 명료하고 훌륭한 정의라고 생각된다.

 

2. 미국 국립 BIM 표준 NBIMS (National Building Information Model Standard)

– 관련 URL http://www.nationalbimstandard.org/

 

 

위키피디아의 본문 내용 중에는 미국 국립 BIM 표준 사업 협회 (National Building Information Model Standard Project Committee)에서 정의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BIM) is a digital representation of physical and functional characteristics of a facility. A BIM is a shared knowledge resource for information about a facility forming a reliable basis for decisions during its life-cycle; defined as existing from earliest conception to demolition.

 

번역해보면, 다음과 같다.

 

BIM은 시설의 물리적, 기능적 특성의 디지털 표현 (또는 묘사)이다. BIM은 초기 개념부터 철거까지라고 기존에 정의된 생애주기 동안 의사 결정을 위한 신뢰 기준을 형성하면서 시설에 관한 정보를 위한 공유된 지식 자원이다.

 

BIM을 디지털 표현으로 보면서 동시에 지식 자원으로 정의하고 있다.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빌딩 스마트 (Building Smart)와 연합을 했음을 알 수 있다. 다음은 그 유명한 빌딩 스마트로 가보자.

 

 

3. 빌딩 스마트 (buildingSMART) – 관련 URL http://www.buildingsmart.org/

 

 

이곳은 개방형 BIM의 성지와 같은 곳이다. 전 세계에서 BIM을 다루는 이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BIM 관련 자료를 찾다 보면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단체이기도 하다. 이곳에서는 BIM을 따로 정의하지 않고 NBIMS의 정의를 그대로 인용하고 있다.

 

 

아무리 연합을 했다고 해도 정의까지 공유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 큰 소득은 없었다.

 

4. 오토데스크 (Autodesk) – 관련 URL www.autodesk.com

 

 

그 유명한 오토데스크다. 아마 CAD와 BIM으로 가장 큰 돈을 번 기업이 아닌가 싶다. 전 세계 BIM 혁명을 거의 주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들이 정의하고 있는 BIM을 알아보자.

 

 

BIM is a process that involves creating and using an intelligent 3D model to inform and communicate project decisions. Design, visualization, simulation, and collaboration enabled by Autodesk BIM solutions provide greater clarity for all stakeholders across the project lifecycle. BIM makes it easier to achieve project and business goals.

 

번역해보면, 다음과 같다.

 

BIM이란 프로젝트 의사 결정에 정보를 주고 소통하기 위해 지능적인 3D 모델을 사용하고 생성하는데 연관된 프로세스다. 오토데스크 BIM 솔루션으로 가능한 설계, 시각화, 시뮬레이션, 그리고 협업은 프로젝트 생애주기에 걸쳐 모든 이해 관계자들에게 보다 명확함을 제공한다. BIM은 프로젝트와 사업 목표를 보다 쉽게 수행하도록 해준다.

 

오토데스크 역시 BIM을 프로세스로 이해하고 있다.

 

 

5. 벤틀리 (Bentley) – 관련 URL http://www.bentley.com/

 

 

CAD 소프트웨어 분야와 BIM 솔루션의 양대 산맥인 벤틀리 (Bentley)사의 홈페이지에서 발췌한 BIM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

 

번역해보면, 다음과 같다.

 

BIM은 건축물 사업의 설계 및 문서화에 접근하는 새로운 방법이다.

건축물 – 건축물의 전체 생애 주기가 고려됨 (설계, 시공, 운용)

정보 – 건축물에 관한 모든 정보 및 생애주기가 포함됨

모델링 – 건축물의 정의 및 시뮬레이션, 통합된 툴을 사용한 조달 및 운용

 

벤틀리의 설명은 BIM의 정의를 보다 좁게 해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체 건설 사업이라기 보다 건축물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법으로 시야를 좁혀서 설명하고 있다. 물론 이러한 해석을 틀렸다고 볼 수는 없다. 지극히 주관적인 입장이지만 이 역시 참고할만한 정의라고 볼 수 있다.

 

 

6. 그래피소프트 (Graphisoft) – 관련 URL http://www.graphisoft.com/

 

역시 유명한 CAD 툴인 아키캐드 (ArchiCAD)로 유명한 Graphisoft에서 설명하는 BIM은 다음과 같다.

 

번역해보면, 다음과 같다.

 

아마추어 용어로 설명한 BIM

BIM은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의 약자이다. BIM은 요즘 건축 사업에서 매우 많이 회자되고 있다. 그러나 물어보면, 당신은 다른 사람들로부터 다양하게 다른 정의를 듣게 될 것이다.

어떤 이는, BIM은 일종의 소프트웨어라고 말한다. 어떤 이는, BIM은 건축물의 3D 가상 모델이라고 말한다. 또 다른 이들은, BIM은 프로세스라고 말하거나 BIM은 시각적이고 수치적인 방법으로 조회하기 쉬운 구조 데이터베이스로 구성된 모든 건축물 데이터의 집합 이상은 아니라고 말하기도 한다. BIM이 위의 모든 것이고 이외에 좀 더 있다고 말하는 것이 안전하다. 이제 아마추어들의 용어로 설명한 BIM을 보자. 특히 BIM은 모든 것이 건축물의 3D 디지털 모델에서 시작한다.

 

Graphisoft도 나름 BIM의 정의에 대해 많이 고민한 듯 하다. 내가 하고 있는 고민을 이미 했고 수많은 정의들을 나름 정리했다. 결국 Graphisoft도 일정한 정의를 내리기보다 다양한 정의가 있는 것을 이해하고 인정한 후, 3D가 핵심 키워드라고 결론짓고 있다. 왜냐하면 3D에 집중해야 하는 software 제조사의 숙명이자 한계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어쨌든 최대한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하고 있어서 여러 모로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