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캐나다 WSP 그룹 (Williams Sale Partnership) – 관련 URL http://www.wspgroup.com/
유명한 민간 기업 중 하나인 캐나다의 WSP 그룹을 구글로 찾았다. 이곳에서 정의한 BIM이 나름 참신하고 독특해서 메모해 두었다.
NBIMS의 정의를 그대로 인용하여 사용하고 있어서 특이한 것은 없어 보이지만, 그 아래에는 다음과 같이 주목할만한 구절과 그림이 있다.
BIM is a Sociotechnical System
A sociotechnical system is the combination of man-made technology and the social and institutional consequences of its implementation in society. Like the telephone network, it is not just a collection of wires; it contains associated behaviours, social norms, certain kinds of relationships and cultural institutions.
BIM is a ‘system’ because it could be described as a unified entity consisting of many interacting parts, some physical, others not. It is ‘sociotechnical’ because it has social components, complementing the technical core like the leaves on a tree. The social parts influence the evolution of the technical core through feedback loops.
BIM is a multilayered system
At the technical core of BIM is the software that enables 3D modelling and information management. Extensive use of the software eventually leads to a more complete understanding of the technical core.
After technology come the work practices. Moving beyond the software comes the realisation that there is a lot more to BIM than the technical core. This becomes clearer as the technical core begins to shape social practices by expanding possibilities. At first, this means more intense collaboration between different disciplines. Eventually this leads to the creation of a whole new institutional and cultural environment.
조금 내용이 길지만 번역해 보면 다음과 같다.
BIM은 사회 기술적인 시스템이다.
사회 기술적인 시스템은 사람이 만든 기술과 사회 및 기업의 활동 결과이다. 전화망처럼, 단지 유선들의 집합이 아니라 관련 행동, 사회적 표준, 특정 종류의 관계 및 문화적 기관들을 포함한다.
BIM은 시스템이다 왜냐하면 수많은 상호적인 부분들, 물리적인 것 등으로 이루어진 일정한 객체로 정의될 수 있다. BIM은 사회 기술적이다. 왜냐하면 나무의 나뭇잎과 같이 기술적인 핵심을 보완하는 사회 요소들을 가지고 있다.
BIM은 다층 시스템이다.
BIM의 기술적 핵심은 3D 모델링과 정보 관리를 가능케 하는 소프트웨어다. 소프트웨어의 광범위한 사용은 결국 기술적인 핵심을 보다 완전하게 이해하도록 해준다.
WSP는 BIM을 대단히 광범위한 영역으로 이해하고 있다. 쉽게 BIM을 시스템으로 정의하고 있는 듯 하지만, 하나의 시스템을 바라보는 시각을 확장시켜서 사회적인 하나의 현상으로 이해하고 있다. 소프트웨어는 그저 BIM을 실현시켜주는 도구일 뿐이다. 그림에서 보듯이 BIM이라는 하나의 시스템은 사회적인 영역과 기술적인 영역을 가진 다층 구조의 개념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BIM에 대한 참신한 생각 덕분에 많은 공부를 한 것 같다.
16. 영국 NBS (National Building Specification) – 관련 URL http://www.nationalbimlibrary.com/
얼핏 보면 미국의 NBIMS와 비슷한 것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영국의 NBS는 BIM과는 상관이 없는 곳이었다. 영국의 건축 관련 시방서를 다루는 곳이어서 BIM의 개념과는 상대가 안될 정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특히 이곳이 BIM을 다루기 시작하면서 유명해진 이유는 BIM에서 반드시 필요한 부분인 라이브러리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BIM의 도입과 적용을 위해서 라이브러리는 가장 핵심 요소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부분을 무료로 공유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BIM을 어떻게 정의하고 있는지 찾아 보았다. 찾기가 쉽지 않았는데, NBS가 2011년에 배포한 자료 중에서 “What is Green BIM”이라는 교육 자료를 찾아 그 안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번역해 보면 다음과 같다.
BIM (model)은 모든 이해 관계자들과 공유될 수 있고 시작부터 재활용까지 건축물의 생애 전체에 걸쳐 유지되는 요소들인 잠재적으로 다중의 데이터 소스들로 구성되는 풍부한 정보 모델이다. 정보 모델은 계약 및 시방서 특성, 인력, 프로그래밍, 수량, 공사비, 공간 및 기하학적 구조를 포함할 수 있다.
2010년에 정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BIM의 M이 모델이라서 정의가 약간 차이가 있다. 그렇다고 NBS가 BIM의 M을 모델이라고 정의한 것은 아니니 오해하면 안 된다. BIM의 정의만 연구하다 보니 자료 검색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무튼 NBS는 BIM이 모델이든 모델링이든 처음부터 끝까지 정보 얘기만 한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소프트웨어나 3D 등의 방법론은 철저히 배제하고 건설 산업 생애주기 전체에 사용되는 모든 정보들을 데이터 소스로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17. 영국 RIBA (Royal Institute for British Architects) – 관련 URL http://www.ribaj.com/
영국 왕립 건축가 협회인 RIBA를 찾았다. BIM의 선진국인 영국답게 BIM에 대해 수많은 논의들과 연구들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 주목할 만한 글을 발견했다.
Richard Shennan이라는 분이 쓴 “일하는 새로운 방법”이라는 글이고 부제는 ‘잘못되어가고 있는 일들에 대한 리스크를 어떻게 BIM이 줄일 수 있는가’이다. 본문 중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온다.
Better understanding among stakeholders through early stage visualisation reduces the risk of dissatisfied clients. Links between spatial and analytical software lessen the risk of design error. Use of software to identify co- ordination problems at design stage limits re-work and construction delays. Misunderstood design intent is less likely with the ability to pass model-based information from designer to contractor, to fabricator and installer. Model-based programming both for complete projects and specific complex activities means fewer delays and accidents.
번역해보면 다음과 같다.
초기 단계의 시각화를 통해 이해 관계자들이 보다 명확히 이해하는 것은 만족하지 못한 발주자들의 리스크를 감소시킨다. 공간적이고 분석적인 소프트웨어 사이의 연계는 설계 오류에 대한 리스크를 줄여준다. 설계 단계에서 협의 문제를 식별하기 위한 소프트웨어의 사용은 제작업 및 시공 지연을 제한해준다. 설계의 몰이해는 설계자로부터 시공자까지, 그리고 제작자로부터 설치자까지 모델 기반 정보를 전달할 수 없다. 전체 사업과 특정 복잡한 활동 모두를 위한 모델 기반 프로그래밍은 지연과 사고의 감소를 의미한다.
명확하게 정의를 내리고 있지는 않지만 Context로 추정해볼 수 있다. 지금까지 BIM의 정의는 프로세스나 시스템을 의미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는데 이렇게 참신하고 혁신적인 생각은 처음 접한다. Richard Shennan에 의하면 BIM은 의사소통을 명확히 하도록 도와서 초기 단계에서 리스크를 감소시켜준다는 얘기다. 즉, BIM이 의사소통의 도구라는 얘기다. 누구나 알고 있는 쉬운 얘기였지만 BIM을 이런 시각으로 보고 있다는 자체에 많이 놀랐다. 사업 초기나 설계 단계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불확실성과 불완전성으로 인한 리스크들로 이해 관계자들 사이에서 소음과 마찰이 종종 발생하는 것을 BIM이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시공에 참여하지 않는 설계자와 설계 단계에 참여하지 않는 시공자 사이의 괴리감도 BIM은 해결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런 지점에서 BIM은 CM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분명 있는 것 같다. 본질적으로, 기술적 관점 (IT분야에 국한)에서 BIM은 CM의 일부라고 볼 수도 있지 않나 싶다.
연구 중에 추가로 자료를 찾았다. 문서의 제목은 “BIM Overlay to the RIBA Outline Plan of Work”이며 2012년에 발간된 자료이다. 이 자료에서는 BIM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번역해 보면 다음과 같다.
BIM의 정의는 "건설사업 정보위원회(CPIC)" 에서는 다음과 같이 규정하고 있음
"시설물의 초기 개념정립에서 철거까지의 전 생애주기 동안 신뢰성 있는 제반 의사결정의 기반조성이 가능하도록 하는 정보를 위한 공유된 지식 자원을 생성하는 시설물의 기능적 및 물리적 특성의 디지털 표현"
일부 전문가들은 BIM(M)을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and Management"의 약자로 사용하기도 함
정확히 RIBA의 정의는 아니지만 CPIC의 정의를 그대로 차용하여 사용하고 있다. 말을 어렵게 했지만 결국 그 동안 연구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시설물의 생애주기 동안 의사결정에 혼선 없이 신뢰를 구축함으로써 정보를 포함하여 ‘지식 자원’을 공유하기 위한 ‘디지털 표현’ 방식으로 BIM을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에 BIM의 M을 Management로 보는 시각을 소개하고 있다. 이 부분 역시 BIM이 PM 및 CM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즉, PM 및 CM이 BIM을 바라볼 때 분명히 업무의 연장선 상에 있거나 중첩되는 부분이 많을 것으로 판단된다.
18. ACONEX – 관련 URL http://www.aconex.com/
건설 사업용 플랫폼을 개발한 다국적 기업인 ACONEX가 정의한 BIM에 대해 알아 보았다.
번역해보면 다음과 같다.
BIM이 3D 설계라는 흔한 오해가 있다. 사실 훨씬 많다. BIM (Modeling)은 시공 전, 중, 후에 사업에 관한 모든 정보를 생성하고 관리하는 프로세스다. 이 프로세스의 결과물이 바로 건설된 자산의 모든 것에 대한 디지털 설명이라 할 수 있는 BIM (Model)이다.
BIM이 프로세스라는 것에 대한 정의는 이제 완벽히 이해했으므로 설명을 따로 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다만, 맥락은 같더라도 같은 듯 다른 정의는 생각의 폭을 넓혀주고 이해를 도와주므로 나쁘지 않다고 본다.
19. Adam Strafaci의 What does BIM mean for civil engineers
Adam Strafaci는 오토데스크에서 senior industry marketing manager로 일하고 있다. 우선 오토데스크를 앞에서 다루었는데 또 다룰 필요가 있는지에 대한 의문과 제목에서 보듯이 토목 엔지니어들에게 국한하여 쓴 글이라는 것에 대한 거부감 등에 대해 해명을 하자면, 그 모든 우려를 해소시켜줄 만큼 유명한 글이기 때문이다. 구글에서 같은 제목으로 검색하면 쉽게 구할 수 있는 자료이기도 하지만 초기 BIM 연구 자료에 가장 많이 인용된 글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나 역시 이 글을 읽고 많은 곳에 인용하면서 BIM 관련 글을 써왔다. 유명한 이 글에서는 BIM을 어떻게 정의하고 있는지 살펴보자.
훌륭한 구문이 많지만 그 중에서 정의 부분만 번역해 보면 다음과 같다.
BIM은 설계에서 시공을 거쳐 운용까지 하나의 사업에 관한 협의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위해 구축된 통합된 프로세스이다.
내가 가장 BIM에 대해 명쾌한 해답을 얻었던 곳이 바로 이 글이었다. 건설 사업 전반에 걸쳐 정보를 생성 및 관리하는 일련의 과정 또는 시스템을 일컫는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앞으로 연구하는 과정은 지금까지 연구하면서 가진 확신을 확인 및 검증하는 과정이 될 것 같다. 더 이상의 정의가 과연 필요할지 의문을 가질 정도로 이젠 정확히 이해했으리라고 믿고 싶다.
20. AUGI (Autodesk User Group International) – 관련 URL https://www.augi.com/
전 세계 오토캐드 사용자들의 커뮤니티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오토데스크의 공식 커뮤니티이기도 한 AUGI에서 BIM을 찾아 보았다. 이곳은 워낙 유명하고 사용자들의 수가 너무 많아서 관련 글을 모두 읽을 수는 없다. 그리고 원래 이곳은 오토캐드 (AutoCAD)의 앞 글자를 따서 AUGI 였는데 언젠가부터 오토데스크 제품 전체를 아우르기 위해 오토데스크를 전면에 내세우게 되었다. 수많은 글 들 중에서 주목할 만한 글을 하나 찾았다.
Damon Socha와 Jennifer Lanzetti라는 두 명의 남녀가 2012년에 쓴 글인데 각각 서로 다른 건설 회사에서 중책을 맡고 있다. 이 글의 원문 주소는 https://www.augi.com/library/bim-vs-communication 이다. 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이 글 중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이 있다.
최근 내가 관심을 가지고 주의 깊게 연구 중인 부분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데, 번역해보면 다음과 같다.
만약 우리의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BIM 이전에 부족했다면, BIM은 단지 우리의 부족함 점을 한층 강화시켜줄 뿐이다. 만약 BIM이 우리의 약화된 산업과 우리의 쇠약해진 생산성에 대한 해결책으로 받아들여질 수 없다면 어떻게 될까? 우리는 BIM을 향상된 의사소통의 도구로 활용해야 하고 의사소통의 방법론에 대한 집중을 강화시켜야 한다. 우리는 양 (量)이 아니라 품질 및 시간에 집중해야 한다. 정보의 양은 그것이 형편없이 기술되면 결코 해결책이 될 수 없다.
내가 많은 정의를 접하면서 BIM을 단순히 건설 산업에 대한 기술적 향상 측면에 대해서만 들어왔고, 그렇게 알고 있었으며, 그에 대해 공부해왔다. 그러나 얼마 전 BIM과 CM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생각의 폭을 넓히고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BIM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이런 노력의 결실이라고 할 만큼 앞서 살펴 보았던 RIBA에서의 정의와 ‘BIM is a Tool’이라는 이 글에서 보여준 내용은 놀라웠다. CM에 대해 공부하면서 CM도 결국은 의사소통의 도구로써의 역할도 있다고 믿고 있었는데 BIM도 마찬가지로 의사소통의 도구로써의 측면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많이 놀랐다. 그렇다면 CM이 앞으로 BIM을 대할 때, 즉 BIM을 적용한 건설 산업에서 기존의 전통적인 방식보다도 훨씬 CM의 역할이 커질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특히 중재자 (Coordinator)로서 역할을 할 때는 더욱 중요성이 높아질 것이다. BIM은 설계자나 시공자의 독점적 점유물이 아니다. 건설 사업의 모든 이해 관계자들이 의사소통하기 위한 프로세스라고 한다면, 이때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으면 BIM이든 CM이든 무의미하게 될 테니까 말이다.
21. 조달청 시설사업 BIM 적용 기본지침서
이제부터 우리나라에서 BIM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알아볼 작정이다. 해외로부터 도입된 개념이기 때문에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우리나라 환경에 맞게 다르게 이해하고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 첫 발걸음을 조달청의 시설사업 BIM 적용기본 지침서로 시작하고자 한다. 그 이유는 BIM을 적용한 발주를 가장 먼저 시작했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2013년에 개정되어 배포된 1.2 버전을 살펴 보았다.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누구나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자료이다. 이 지침서에서 BIM을 어떻게 정의하고 있는지 살펴보자.
어디에서 많이 본 것 같고 낯이 익은 얘기다. 기억을 되살려보기 위해 미국의 NBIMS에서 정의한 내용을 다시 옮겨 보자.
BIM은 시설의 물리적, 기능적 특성의 디지털 표현 (또는 묘사)이다. BIM은 초기 개념부터 철거까지라고 기존에 정의된 생애주기 동안 의사 결정을 위한 신뢰 기준을 형성하면서 시설에 관한 정보를 위한 공유된 지식 자원이다.
자세히 살펴 보면 건설 분야에 건축, 토목, 플랜트를 굳이 명시해 주었다는 것과, 마지막에 프로세스를 의미하는 ‘업무절차’를 추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기본 맥락은 NBIMS의 정의를 토대로 한 것이라고 알 수 있다. 가장 중요한 프로세스를 BIM의 핵심으로 받아 들이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그러나 새롭게 재생산한 내용은 없다는 점이 아쉽다. 주목할 점은 BIM의 정의 부분을 2010년에 국토해양부 (現 국토교통부)에서 발간한 문서에서 인용했다는 점이다. 아마도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지침서를 만들고 있었으므로 용어의 혼란도 예방하고 행정적인 낭비를 막기 위해 서로 공유한 것으로 판단된다. 확인을 위해 국토해양부의 문서를 확인해 보았지만 단 한 글자도 다름 없이 그대로 인용해서 이곳에서 다룰 필요가 없을 정도다.
그래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가 기관이 오래 연구한 끝에 나온 결과물이라 참신한 뭔가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약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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