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국가도로 종합계획 수립 방향 연구

디지털 국가도로 종합계획 수립 방향 연구

 

□ 제목 : 디지털 국가도로 종합계획 수립 방향 연구

□ 발행 : 2023. 7.

□ 형식 : pdf 27 page

□ 제작 : 한국교통연구원

□ 자료 다운로드 : 디지털 국가도로 종합계획 수립 방향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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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국가도로 종합계획 수립 방향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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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

 

❚ 연구의 배경 및 목적

디지털 전환은 디지털화된 업무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와 산업을 창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COVID-19 이후 세계적으로 업무와 이용자 서비스 디지털화에 관심이 커졌고 주요 선진국들은 관련 기술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 정부 또한 세계 추세에 맞춰 국토 디지털화를 국정과제로 선정하여 고정밀 전자지도, 디지털 트윈 기술개발과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도로 분야에서 현재 당면한 문제 중 하나로 기존에 건설된 도로 인프라의 노후화로 인하여 발생하는 유지보수 비용 증가가 있다. 이제는 개발도상국 시절의 신규 도로 인프라 건설보다 선진국과 같이 기존 도로 인프라 관리가 중요한 시점이 온 것이다. 도로 노후화를 예측할 수 있다면 문제가 심각해지기 전에 대응할 수 있어 국가 예산과 인력 투입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예측이 가능하기 위해선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고, 이를 위한 도로의 디지털화는 도로 분야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디지털 도로의 정의를 내리고 도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관점에서 도로 디지털화 방향을 제안하고자 한다.

❚ 디지털 국가도로 개념과 디지털 대상

디지털 국가도로 종합계획 수립 방향을 수립하기 이전에 디지털 도로란 무엇인가에 대한 정의를 수립해야 방향 또한 설정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디지털 도로를 ‘도로 운영 효율성 증대와 이용자 편의성 향상을 목적으로 도로의 계획, 건설, 운영, 서비스 전 단계에 데이터 생성, 연결, 분석, 제공 기능의 디지털화가 적용된 도로’로 정의하였다.

도로 디지털화가 가장 먼저 이루어져야 할 대상은 가장 큰 단위의 도로망인 국가도로망이다. 데이터 발생단계를 도로의 생애주기 측면에서 구분한다면 계획→건설→운영→서비스로 나눌 수 있으며, 이때 도로관리자가 도로 건설 이전 단계서 업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료와 운영 단계에서 도로의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자료, 이용자 제공 서비스 확대를 위한 모빌리티 지원 자료 등이 디지털화되어야 한다.

❚ 디지털 국가도로 추진전략

디지털 국가도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정보, 업무, 서비스 순으로 디지털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정보 디지털화 단계에서는 디지털 데이터 표준을 수립하여 디지털화를 수행하는 기관에 따라 각기 다른 데이터 형태를 구축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최종 목적이 데이터 취합과 데이터 간 연계이므로 통일된 형식을 정하여 데이터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다. 표준이 수립되면 정해진 형식에 따라 도로 생애주기별 정보를 디지털화해야 한다.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수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아직 문서형식으로 관리되는 정보의 비중이 약 39.1%로 적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도로관리청별 디지털화 정도가 다른 것으로 나타나, 도로관리청의 디지털화 수준을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고 그에 따른 평가를 수행하는 디지털 모니터링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디지털 수준에 따라 디지털 대상과 우선순위를 산출하고 다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업무 디지털화 단계에서는 정보화된 디지털 데이터를 토대로 도로 생애주기 기반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구축 시 클라우드 기술을 함께 적용하여 시스템을 다른 도로관리청에 개방하면 예산과 인력이 부족한 지방 도로관리청도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렇게 하면 시스템 구축 비용이 중복으로 투자되는 것을 방지하여 국가적 관점에서 투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도로관리청 간 데이터 공유 효율 또한 높아질 것이다. 이 단계에서 정책적으로는 디지털화 추진에 대해 다양한 시각에서 의견을 수집할 수 있는 디지털 융합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술 보유 기관, 연구기관, 도로관리청, 국토교통부 등으로 구성하여 현실 가능성을 판단하고 디지털 미래를 구상하는 수행하는 것이 그 역할이다.

구상된 미래를 토대로 디지털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 서비스 디지털화 단계에서는 디지털화 진행이 완료되면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과 도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발굴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 도로관리청의 디지털 전문성을 향상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과 정기적 교육을 시행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도로 정보의 질을 유지할 수 있고 디지털 업무의 연속성 또한 확보될 수 있을 것이다. 이용자 서비스는 디지털화된 도로 정보를 활용하여 공공과 민간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하는 것을 의미한다. 축적한 빅데이터 기반의 이용자 맞춤형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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