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5일 화요일 미국에서 대통령 선거가 있었습니다.
물론 상원과 하원 선거도 동시에 진행되어 미국에서는 지난 수개월 동안 엄청난 정치적인 폭풍 속에서 지내야 했습니다.
결과는 공화당의 압승!!!
대통령도 트럼프가 당선되고, 상원과 하원 모두 다수 의석을 차지해서 가히 공화당의 세상이 되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결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이미지부터 보시죠.
저녁 9시, 같은 시간에 CNN과 AP에서 발췌했는데 수치가 아주 약간 다르지만 대세에는 지장 없는 것 같습니다.
연합통신(AP)의 기준으로 보면 선거인단 270명을 확보해야 하는데 도널드 트럼프 (Donald Trump)가 277명으로 과반 이상을 획득했고, 224명을 획득한 캐멀라 해리스 (Kamala Harris)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다. 득표수로 봐도 트럼프가 71백만표, 해리스가 66백만표로 51%대 47.5%로 크게 이겼습니다.
이번 선거는 바이든의 사퇴로 급작스럽게 해리스가 등판하면서 요동을 쳤고, 트럼프가 암살 시도로 총에 맞으며 또 한 번 크게 요동을 쳤으며, 두 사람의 TV 토론으로도 요동을 치는 등 엄청난 소용돌이들의 연속이었습니다.
게다가 여론조사에서 엎치락뒤치락 혼전을 벌여 왔었고, 선거 막판에 초박빙이라는 조사들이 쏟아지면서 전 세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게 된 요인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정반대로 역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큰 차이로 트럼프가 이겼습니다. 앞으로 4년 혹은 8년간 미국 대통령으로 어떤 역사를 만들어갈지 걱정반 기대반으로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전세계는 이미 각자의 유불리를 계산하기 시작했고 우리나라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한반도 정세가 급변하고 있는 와중에 미국 우선주의를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는, 그리고 보호 무역과 관세를 아예 공약으로 내세운 트럼프가 당선되었으니 잔머리를 잘 굴려야 할 시기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가 현재 녹록치 않은 상황입니다.
윤석열이 과연 트럼프의 깜냥이나 되려나 심히 걱정됩니다.
어쨌든 다음 시간에는 미국의 대선 결과가 우리나라에 미치게 될 영향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우리 모두 이제부터 '잔머리'를 굴릴 시간입니다!!!
(물론 원칙, 공정, 상식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잔머리'를 굴리자는 얘기입니다. 오해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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