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10월 26일 밤
그날 김재규의 행동에 대해 누군가 이렇게 정확히 표현한 적이 있었다.
“계획적이라기엔 어설펐고, 우발적이라기엔 치밀했다.”
어제 윤석열의 비상계엄이 그랬다.
국회에 계엄군과 헬기를 보내 장악을 시도한 것은 분명 컨트롤 타워가 있고 사전에 계획된 것으로 보이는데…
군인들과 경찰들의 행동이 뭔가 많이 어설펐다.
게다가 MBC, KBS, YTN 등 주요 방송사들을 장악하지 않고 유독 김어준 뉴스공장 유튜브 촬영하는 벙커와 김어준의 자택에 계엄군을 보낸 것은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
결국 이번 비상 계엄은 계엄법을 잘 모르는 자들이 국회와 김어준이 싫어서 벌인 해프닝으로 정의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더욱 어처구니가 없다.
일단 비상계엄 자체가 법적 정당성을 갖지 못했다. 국무회의 의결 없이 졸속으로 진행되었고, 국회의 의결을 방해하려한 정황도 있다.
오늘 우리나라 증시, 환율, 코인, 연말 여행객 취소 등에 대해 대책이 있을 리가 없다. 국내 경제는 더욱 충격을 받을 것이다.
비상계엄 하루 전 공주의 한 전통시장에 들러 상인들에게 자신을 믿으라고 해놓고 하루 뒤에 비상계엄을 선포하면… 시장은 더욱 경기가 죽을 텐데 뭐하자는 것인지…
역사에도 전무후무한 희대의 돌아이에게 대한민국을 더이상 맡길 수는 없다.
당장 끌어내려야 한다!
탄핵해서 내란죄로 구속시켜야 한다!
https://v.daum.net/v/20241204015301899
[비상계엄 특집] 12.3 비상계엄 선포부터 해제까지 6시간 총정리 (포고문 전문 포함) (4) | 2024.12.04 |
---|---|
[비상계엄 특집] 윤석열의 자폭같은 계엄령을 보며 드는 생각 (0) | 2024.12.04 |
[비상계엄 특집] 계엄 해제를 위한 국회 안건 상정 절차 (0) | 2024.12.04 |
[윤석열 특집] 윤석열의 25번째 거부권 행사에 대한 단상 (0) | 2024.11.27 |
[이재명 특집] 이재명의 운명? 큰 고비 넘겼지만… (0) | 2024.11.26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