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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공부 - 니혼고 와까리마셍 탈출, 단어 및 표현 공부 8부

외국어 공부/일본어 공부

by 그림아이 2022. 6. 21.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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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글로벌에서 근무할 때 일본에서 햇수로 4년 정도 일했었습니다. 리비아를 극적으로 탈출하고 본사에서 대기 중이었는데 갑자기 일본 현장으로 발령이 났습니다. 태어나서 일본을 한 번도 가본 적도 없었지만 역사적인 감정때문에 별로 내키지도 않았습니다. 그래도 발령은 났으니 하는 수 없이 갔고 처음 3개월 정도만 있다가 오라는 얘기를 듣고 떠났습니다.

 

일본 문화, 역사, 습성, 관습, 예술, 정치 등에 대해 전혀 모르고 그저 싫은 마음 하나만 가지고 떠났으니 일본어는 생각도 안 하고 떠났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영어 실력은 충분했고 함께 떠난 직원이 일본어 능력자였고 통역과 번역 업무를 맡은 직원이어서 부담도 없었습니다. 2014년 8월 1일 밤 늦게 일본땅에 첫발을 내딛고 낯선 풍경들과 익숙한 풍경들이 뒤섞여 있어 참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일본의 시골인 작은 오까야마 공항에 내려 어두컴컴하고 8월이어서 습도가 우리나라보다 훨씬 높아 불쾌지수가 상당한 날씨였습니다. 가장 먼저 숙소로 이동하기 위해 미리 계약해 둔 장기 렌터카를 찾아서 운전석에 앉자마자 깜짝 놀랐습니다. 운전석이 오른쪽인 차는 영화에서나 봤을 뿐 처음 타보니 신기하고 낯설고 당황스러웠습니다. 지나다니는 차들이 모두 역주행하는 느낌이어서 조수석에 앉아 긴장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숙소에 짐을 풀고 편의점으로 가서 도시락과 캔맥주를 사서 숙소에서 첫날 기념으로 가볍게 한잔 했습니다. 방구경을 했는데 짐의 구조에 또 한번 놀랐습니다. 작은 평수의 방에 오밀조밀 공간 활용을 기가막히게 해놨더군요. 그 좁은 집에서 화장실과 샤워실을 분리한 것도 놀랐고 거기는 대도시도 아니고 시골인데 이렇게나 깔끔하고 깨끗한 집이라니 그점도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캔맥주는 또 왜 이렇게 맛있던지. 우리나라에서 먹던 맥주맛이 아니었습니다. 다음날 다 쓰러져가는 시골 이자카야에서 둘이 저녁 먹으며 반주로 한잔 했는데 기린 생맥주 맛에 감탄했습니다. 일본은 싫은데 맥주맛은 정말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일본어를 모르니 처음에는 어디 가도 누군가 말을 시키거나 하면 무조건 '니혼고 와까리마셍'이나 '니혼고가 데키마셍'만 외워서 말하고 다녔습니다. 창피하지만 겉모습은 같아도 엄연한 외국인이니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나마 아무리 겉과 속이 다른 일본인들이라 해도 최소한 겉으로는 엄청나게 친절하니 생활하는 데는 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일본 생활이었고 3개월 후 돌아올 줄 알았던 일정도 일을 너무 잘하는 바람에 4년 동안 있게 되었고 일본의 키리시마라는 다른 현장까지 가서 일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처음에는 혼자서 편의점, 마트, 이자카야 가서 음식 주문하고 장을 보는 법만 배우면 됐었고 나머지 업무는 통역과 번역하는 직원의 신세를 지며 잘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다른 현장으로 발령나게 되니 신세지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미안한 마음이 더 커져버려서 제대로 공부를 시작했었습니다. 제대로 공부한 것은 서너달 정도밖에 되지 않았고 원어민 선생님과 화상 전화로 매일 아침 6시부터 한시간 동안 공부했습니다. 그렇게 공부한 덕분에 도쿄와 키리시마로 가족을 초대해서 혼자서 렌터카도 빌리고, 숙소도 예약하고, 함께 장도 보고, 식당과 온천에도 놀러가는 등 여행을 실컷 했습니다. 해외 현장이 가족과 함께 하면 이래서 좋더군요.

 

뼈속까지 엔지니어라 메모가 습관이어서 공부를 시작하면 나중에 뭘 할지는 모르겠고 일단 메모부터 하게 됩니다. 덕분에 시간이 지나면 이렇게 공유할 수도 있어서 좋은 습관인 것 같습니다. 지금은 일본에서 돌아온지도 벌써 5년이 되어 안 쓰다 보니 다 잊어 버려서 생각이 안나고, 심지어 히라가나도 기억이 잘 안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자료가 될 수도 있으니 제가 메모한 단어들과 표현들을 모두 공유하겠습니다. 최소한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는 공부하고 오셔야 읽고 공부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자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일본어 한자 병용 한국어
ときどき 時時 가끔
いくつ   몇 개
ざんねんだ 아쉽다
でんち 電池 건전지
どこ、どこか、どこ(へ/に)も 、何 어디, 어딘가, 어디에도
どれ、どれか、どれも 何れ 어느 것, 어느 것인가, 어느 것도
だれ、だれか、だれも 誰れ 누구, 누군가, 아무도
なに、なにか、なにも 무엇, 무언가, 무엇도
さいきどう 再起動 리부팅, 재시동
してみます して見ます 해보겠습니다, 해볼게요
どこかいきますか。どこもいきません。 か行きますか。何も行きません 어디 가요? 아무데도 안가요.
たまご 달걀, 계란
きのうなにをしましたか。 昨日何をしましたか。 어제 뭐 했어요?
どんなかんじをかきますか。 どんな漢字を書きますか。 어떤 한자 쓰세요?
わたしがしっているかぎり 私が知っている限り 제가 알기로는
たぶん 多分 아마도
いってきました。 行ってました。 갔다왔습니다. 다녀왔습니다.
しゅっちょう 出張 출장
しゅっちょうをいってきました。 出張を行ってました。 출장 갔다왔습니다.
おさけをのむのがすきです。 お酒をむのが好きです 술 마시는 것을 좋아합니다.
おかねをひきだしました。 お金を引き出しました。 돈을 인출했습니다.
おかしい 可笑しい 이상하다, 우습다
パソコンがおかしいけどどうしょうもないです。 パソコンが可笑しいけどどうしょうもないです。 컴퓨터가 이상하지만 어쩔 수가 없습니다.
どうにもならないです。、しかたがないです。、どうしょうもないです。   어쩔 수가 없다. (3가지 버전)
ねたいです。 たいです 자고 싶다
ねたくないです。 たくないです。 자고 싶지 않다
ていしゅつ 提出 제출
えいごをじゅうねんかんならいました。 英語を十年間習いました。 영어를 10년 동안 배웠습니다.
いっかげつ 一ヶ月 1개월, 한 달
いつもおなじしつもんにおなじこたえしかしてごめんなさい。 いつも同じ質問に同じ答えしかしてごめんなさい。 항상 같은 질문에 같은 대답만 해서 죄송합니다.
わたしもじょうずになりたいです。 私も上手になりたいです。 저도 잘하고 싶습니다.
しゅくだいをもうしました。 宿題をもうしました。 숙제를 벌써 했습니다.
もう   벌써, 이미,
ゆっくり   천천히, 충분히
たっぷり   충분히, 듬뿍, 많이
ひさしぶりに 久しぶりに 오랜만에
ひさしぶりにゆっくりやすみました。 ひさしぶりにゆっくり休みました。 오랜만에 푹 쉬었습니다.
もちろん 勿論 물론, 말할 것도 없이
もちろんよしゅうもしました。 勿論予習もしました。 물론 예습도 했습니다.
ねっしんに 熱心に 열심히
ねっしんにべんきゅうします。 熱心に勉します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ほんしゃ 本社 본사
그림
나무
わしき 和式 일본식
ようしき 洋式 서양식
スピドいはん スピド違反 과속 위반
たとえば 例えば 예를 들면
けいさつ 警察 경찰
なんといいますか。 何と言いますか。 뭐라고 말합니까? (합니까?)
これはえいごでなんといいますか。 これは英語で何と言いますか。 이것은 영어로 뭐라고 합니까?
もんだいありません。 問題ありません。 문제 없습니다.
ふたとおり、によう 二通り、二 두 가지, 두 가지 종류
わたいのコップはどれですか。 私のコップはどれですか。 제 컵은 어느 것입니까?
あのひとはだれですか。 あの人は誰ですか。 저 사람은 누구입니까?
きょうはなんようびですか。 今日は何曜日ですか。 오늘은 무슨 요일입니까?
きのうのしごとはなんじまででしたか。 昨日の仕事は何時まででしたか。 어제 일은 몇 시까지 했습니까?
にほんごのべんきょうはどうですか。 日本語の勉はどうですか 일본어 공부는 어떻습니까?
にほんごのせんせいはどんなひとですか。 日本語の先生はどんな人ですか。 일본어 선생님은 어떤 사람입니까?
たんじょうびパティはたのしかったですか 誕生日パティしかったですか 생일파티는 즐거웠습니까?
よかったですね。   좋았겠네요.
のみもののなかでなにがいちばんすきですか。 み物の中で何が一番好きですか 음료수 중에서 무엇을 가장 좋아합니까?
こくさいホテルまでおねがいします。 際ホテルまでお願いします。 국제호텔까지 부탁합니다. (택시)
わたしはしぶやえきのちかくにいます。 私はの近くにいます。 저는 시부야역 근처에 있습니다.
あのたてもののとなりにあります。 あの建物の隣にあります。 저 건물 옆에 있습니다.
しろいのではなくてくろいのです。 白いのではなくていのです。 흰 것이 아니고 검은 것입니다.
きのうどこかへいきましたか。 昨日どこかへ行きましたか。 어제 어디 갔었습니까?
デパトへかいものをしにいきました。 デパトへ買い物をしに行きました。 백화점에 살 것이 있어서 갔었습니다.
ともだちとおさけをのみました。 友達とお酒をみました。 친구와 술을 마셨습니다.
ふたりでいっぽんしかのみませんでした。 二人で一本しかみませんでした。 두 명이서 한 병밖에 못 마셨습니다.
イさんはなんかげつまえににほんへきましたか。 イさんは何ヶ月前にましたか 이씨는 몇 개월 전에 왔습니까?
ともだちにおみやげがかいたいです。 友達にお土産が買いたいです。 친구를 위한 선물이 사고 싶습니다.
どこかいいみせはありませんか。 か良い店はありませんか。 어디 좋은 가게 없습니까?
ちいさくてかわいいこものがほしいです。 小さくてかわいい小物がほしいです。 작고 귀여운 것을 원합니다.
おおきいのはほしくないです。 大きいのはほしくないです。 큰 것은 원하지 않습니다.
それなら、ごれわどうですか。 それなら、ごれわどうですか。 그렇다면 이것은 어떻습니까?
いろいろ 色色 여러가지
はじめましょう。 始めましょう。 시작합시다.
おわりましょう。 終わりましょう。 끝냅시다.
やすみましょう。 休みましょう。 쉽시다.
もういちど。 もう一度。 다시 한 번.
けっこうです。 結構です。 좋습니다.
だめです。 駄目です。 안 됩니다.
ぶんぽう 文法 문법
ぶん 문장
じゅぎょうをはじめるまえにしつもんがあります。 授業を始め前に質問があります。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질문이 있습니다.
かんこくからきました。 からました。 한국에서 왔습니다.
じしょをひきましたがよくわかりませんでした。 書を引きましたが良く分かりませんでした。 사전을 찾아봤지만 잘 모르겠습니다.
けいさつにスピドいはんでつかまりました。 警察にスピド違反で捕まりました。 경찰에 과속위반으로 잡혔습니다.
ともだちにおみやげをかってあげたいです。 友達にお土産を買って上げたいです。 친구에게 선물을 사주고 싶습니다.
にほんごでどう(なんと)いいますか。 日本語で如何(何と)言いますか。 일본어로 뭐라고 합니까?
そのふたつはなにがちがいますか。 その二つは何が違いますか。 그 두 가지는 무엇이 다릅니까?
おぼえましたがわすれました。 えましたが忘れました 외웠었지만 까먹었어요.
~じゃあなかったら   ~아니면
でなかったら   그렇지 않다면
なんてよんだらいいですか。 何て呼んだら良いですか。 뭐라고 부르면 좋습니까? (보통)
なんとおよびしたらよろしいですか。 何とお呼びしたらよろしいですか。 뭐라고 부르면 좋습니까? (정중)
ならび 並び 늘어선 모양, 늘어선 것
ただしい 正しい 바르다, 옳다
かいわ 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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