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참 빠르게 돌아갑니다. 많은 사람들이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합니다. 정부, 공공기관, 민간 기업, 연구소, 협회 및 학회 등 모두가 자신의 일을 해내고 있습니다. 담당하는 사람과 정치 권력이 바뀔 때마다 행정부처의 명칭과 조직 구성이 크게 바뀌기도 합니다. 바뀔 때마다 가져올 혼란을 줄이기 위해, 그리고 분쟁이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최소한의 기준을 마련하는 일도 누군가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하고 있습니다. 그런 소중한 자료들이 보고서, 매뉴얼, 가이드라인, 보도자료, 설계 및 시공 기준, 사례집 등의 형식으로 일반인들에게 배포되거나 발간되고 있습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어렵게 만든 자료들을 찾는 일도 분명 쉽지 않은 일입니다. 누군가 자신의 자리에서 오랜 시간 동안 어렵게 만든 소중한 자료들을 또 누군가 자신의 일을 위해 필요한 자료를 찾아 다니는 수고로움을 함께 하고자 합니다.
서울 서비스업・제조업의 생산지수와 함께 소비지수도 일제히 상승
2021년 3/4분기 서울의 「서비스업생산지수」는 117.6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제조업생산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4.1% 상승한 100.1로 나타났다. 대표적 내수지표인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22.3으로 2016년 10월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최근 5개월 평균 증감률은 11.6%를 나타냈다. 「백화점 판매액지수」와 「대형마트 판매액지수」도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7.1%, 3.5% 증가했다. 2021년 10월 중 서울의 전체 「취업자 수」는 507만 4천 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0.5% 증가했고, 「청년층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보다 4.7% 증가한 89만 6천 명을 기록했다.
서울시민 체감경기지수는 전 분기보다 상승하며 회복세 유지
서울시민의 체감경기를 대표하는 「소비자태도지수」는 2021년 4/4분기 95.3으로 전 분기 대비 2.1p 상승하면서 3분기 연속 90선을 유지했다. 「소비자태도지수」의 구성요소인 「현재생활형편지수」는 79.5로 전 분기 대비 0.3p 상승했고, 「미래생활형편지수」도 전 분기 대비 0.5p 상승한 97.6으로 나타났다. 「현재경기판단지수」는 전 분기 대비 4.7p 상승한 59.7이었고, 「미래경기판단지수」도 5.3p 상승해 86.9를 나타냈다. 「현재소비지출지수」는 105.1로 전 분기 대비 2.5p 상승했고, 「미래소비지출지수」는 전 분기 대비 1.4p 올라 89.2로 나타났다. 서울시민의 「내구재 구입태도지수」는 1.2p 상승한 82.8로 나타났지만 「주택 구입태도지수」는 전 분기보다 1.3p 하락했다. 「순자산지수」는 98.0으로 전 분기보다 2.3p 상승했고, 「물가예상지수」는 0.4p 소폭 하락한 132.9로 조사되었다. 「고용상황전망지수」는 전 분기보다 9.6p 상승한 85.6으로 나타났다.
2022년 서울시민의 경제 이슈 1순위는 ‘생활물가’
내년 서울시민의 경제 이슈 1위(1순위 기준)는 ‘생활물가’(19.2%)로 조사되었다. 그다음은 ‘청년실업 및 고용문제’(17.3%), ‘주택대출 및 가계 빚 증가’(9.8%), ‘한국 대선 결과’(8.3%), ‘소득 양극화’(6.1%), ‘소비심리 및 내수경기’(5.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서울시민은 대다수 경제 이슈가 내년에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았다. 11개 경제 이슈의 개선 전망 점수가 모두 기준치(100)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개선 전망 점수가 가장 높은 경제 이슈는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92.4점)이었으며, 그다음은 ‘소상공인 문제’(87.3점), ‘주식시장’(86.8점), ‘청년실업 및 고용’(85.1점), ‘가계소득’(83.6점), ‘소비심리 및 내수경기’(83.5점) 순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저출산 및 고령화 문제’는 55.7점으로 개선이 가장 힘들 것으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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