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도 않았는데 말을 해주면 잔소리고, 물어봐서 대답해주면 조언이다. 아무리 좋은 말이라도 그 판단은 듣는 사람이 내리기 때문이다.
- Youngwan Maeng
제가 쓴 글 중에서 가져왔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다른 사람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조언해주기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조언을 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의 생각이 달라지는 지점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특히 아이들에게 부모는 조언을 하지만 아이들은 대개 잔소리로 듣습니다. 그 차이는 듣는 이의 판단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부모는 아이가 시행착오를 겪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조언을 하지만 아이는 조언을 구한 적이 없으므로 잔소리라고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어른들 사이에서도 그렇습니다. 보통 갑을 관계에서 조언과 잔소리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직장 상사와 부하 사이가 가장 심할 것이고 대학 선후배나 계약 관계에 있는 업체 직원들 사이에서도 종종 발생합니다.
아무리 조언을 먼저해주고 싶어도 언제까지나 묻기까지 기다려주는 인내심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걸 못참고 먼저 말을 해버리면 잔소리고 오지랖입니다. 꾹 참고 지켜보면서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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