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의 차이
2005년에 썼던 글인데 지금도 생각이 다르지 않아 이곳에 옮겨봅니다. 세상은 수많은 속도의 차이로 인한 서로의 다름으로 흘러갑니다. 여기서의 속도란 운동에너지를 가진 시간당 이동거리를 나타내는 물리량을 뜻하는 단어는 아닙니다. 물론 그 의미에서 유추해낸 사고(思考)이긴 합니다. 매일 의미 없이 출퇴근 길에 지나가는 지하철 환승 통로에서 오늘 문득 걸음을 멈추고 수많은 사람들을 쳐다보며 문득 이런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같은 길을 걸어가지만 저마다 각자 다른 속도로 길을 걸어갑니다. 어느 하나 같은 속도가 없습니다. 앞서서 뛰어가는 사람이 있고, 경쟁하듯 잰 걸음으로 급히 걸어가는 사람도 있고, 조금 빠른 사람도 있고, 보통 속도로 걷는 사람도 있고, 조금 느린 사람도 있고, 아주 느린..
일상이 여정이 되는 순간/일상 + 일상 = 인생 = 여정
2022. 1. 3.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