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985년부터 2시의 데이트의 열혈 청취자였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A-Ha의 Take on me를 우연히 듣고 2시의 데이트와 별이 빛나는 밤에를 거의 매일 들었던 것 같습니다. 2시의 데이트의 DJ는 김기덕이었고 별밤은 이문세였습니다. 절대로 바뀌지 않을 것 같던 두 분도 세월이 지나면서 여러 DJ들이 거쳐갔습니다.
사회 생활을 하면서 인터넷 보급이 엄청난 속도로 진행되어 라디오를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다시 듣기를 할 수 있는 세상이 왔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바빠서 못 들어도 나중에 한꺼번에 들을 수 있는 좋은 세상이 온 것입니다.
2005년이면 두시의 데이트의 DJ가 윤종신으로 기억됩니다. 정오의 희망곡은 정선희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때 유재석과 강호동이 1년에 한 번 정도 나와서 레전드 여러번 찍었었죠. 라디오는 항상 MBC가 선구자 역할을 해왔습니다. 청취자들에게 주제를 던져주고 문자메시지를 받아 소개해주는 코너도 MBC가 제일 먼저 시작했고, '보이는 라디오'라는 단어를 만든 것도 MBC 라디오였습니다. 저는 라디오는 항상 MBC만 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때 문자메시지를 듣고 배꼽을 잡고 웃었던 기억이 많았는데 혼자 웃기 너무 아까워서 메모해가며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오랜 외장하드를 뒤적이다가 그때 메모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많은 분들께 공유 드리니 실컷 웃으시기 바랍니다.
두시의 데이트
2005년 09월 22일 요즘 내가 고민하는 것들, 나를 괴롭히는 것들
첫번째 쌍둥이를 낳았는데, 두번째 임신에 병원에 갔더니 또 쌍둥이라네요
2005년 09월 23일 야속한 사람
오늘 식단 소고기국인데 앞사람 고기 많이 주고 나는 무우 많이 주는 식당 아줌마
첫 애 낳을 때 가족분만이 힘들다고 둘째 애부터는 혼자 낳으라는 남편
2005년 09월 26일 나와 유명인과의 인연
나는 영화배우 최민식씨랑 통화해봤다. 연체된 DVD 좀 반납해 달라고
가수 김동률, 농구 정재근, 야구 유지현, 김동수, 배우 이정재 내 손으로 밥해 먹였죠 나 누구냐구요? 52사단 방위 훈련소에서 밥합니다.
2005년 09월 27일 내가 했던 최고의 아부
방학 때 뭐했냐며 교수님이 물어보시는데 "교수님 생각했습니다" 라고 했다.
주차장에서 후진하다가 통통한 여자 과장님 칠 뻔 했는데 "어휴 날씬해서 못봤어요" 했더니 좋아 죽으심
부장님 그만 두시면 나도 관둔겠다고 했다. 부장님 없으면 회사를 다닐 의미가 없어요. 부장님 관두셨다. 나 회사 잘 다닌다.
술자리에서 교수님이 자기 아들과 닮았다고 그러길래 "아버지 사랑합니다" 라고 했다.
2005년 09월 28일 내 인생의 전성기
"내 변성기는 중 2때로 기억이 된다.
→ 윤종신 왈 : 변성기가 아니라 전성기에요 전성기. 이러다가 이름이 전성기라는 사람도 사연 보내겠네"
저는 요즘이 전성기입니다. 요즘 쇼핑몰하는데요. 회사다닐 때보다 연봉 5배를 벌어요. 풋~
저는 영원히 전성기입니다. 제 이름이 전성기거든요. → 윤종신 왈 : 반갑습니다 성기씨 보내실 줄 알았습니다.
2005년 11월 18일 내가 무식하다고 느껴질 때
여친이랑 패스트 푸드점 가서 콜라 리콜해달라고 했다. 그리고 골드윙 먹으며 역시 닭은 다리가 맛있다고 했다.
영어를 한국식으로 외우는 나. 벨리에베 believe…
처음 밥할 때 손등까지 물을 부으라고 해서 손을 세워서 부어서 죽이 됐다.
식당에 가서 '물 좀 주세요'했더니 '물은 셀프에요'라고 하길래 '물은 워터죠'라고 했다.
누가 나한테 술 마실줄 아냐고 묻길래 포도주밖에 안마신다고 했는데 오늘 그 사람이 와인한잔 하자고 하길래 난 와인은 안마신다고 했다.
형이 다음 올림픽은 베이징에서 한다고 했는데 난 북경에서 한다고 내기하자고 했다.
M2M 오빠들한테 SG워너비 오빠들이 피어싱 해줬다고 소문냈다. 알고봤더니 피처링이더라.
B형 간염 주사 맞을 때마다 내가 B형이라 맞는 줄 알았다.
아들이 KTX가 무슨 뜻이냐고 묻길래 korea train x-large인가? 했다.
친구 책상에 4당5락이라고 써있길래 '야 너도 사당 오락실 다니니?'라고 했다.
2006년 04월 24일 윤종신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저는 종신이 형이랑 닮았다는 얘기 참 많이 듣습니다. 그래서 저는 형이 너무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 윤종신 왈 : 너무 논리적입니다."
2006년 04월 25일 이성친구의 부모님과 생긴 일
단란주점 하시는 여자친구 어머님 찾아 뵈러 주점에 갔는데 어머님께서 "아가씨 불러줄까?" 하시더라.
결혼 전 장모님께서 햇빛 가린다고 손을 드셨는데 거기에 하이파이브 했다.
장모님이 나보다 두 살 많으시네요. 장모님께서 우리 형 동창이라네요. → 윤종신 왈 : 정말 부럽습니다.
며느리와 같이 상가집 조문 갔는데 며느리가 주머니에서 라이터를 꺼내더니 향을 피우더라.
2006년 05월 05일 요즘 아이들
거울로 여드름을 보며 한숨을 짓는 나에게 11살 조카가 이런 말을 했다. "장가 가. 장가가면 다 나아."
이사갔는데 사촌 동생 친구가 놀러와서 하는 말. "몇 평이야?"
여기 서점인데요 현금 영수증 꼬박 꼬박 챙겨가는 초등학생 손님이 있어요.
방문교사인데요. 오후 수업 때문에 방문했더니 4살인 아이가 "엄마 씹을 것 좀 내오지?" 하더라.
25개월 된 조카가 자꾸만 코를 비비고 만지길래 "너 자꾸 그러다가 코 빨개진다" 했더니 "이게 코에요? 인중이지." 하더라.
가족들과 노래방에 함께 갔는데 7살 조카가 감정 몰입해 가면서 구창모의 "희나리"를 부르더라.
막내놈이 "엄마 아이는 어떻게 생겨" 라고 묻는데 옆에 있던 초등학교 3학년 큰 아들이 당황하더라.
6살 난 조카가 계속 한숨을 푹푹 쉬고 있길래 무슨 일이냐고 물었더니 그냥 가슴이 답답하단다.
지나가는 아이들이 너무 귀여워서 "어디 가니" 했더니 "앞으로 가요 앞으로" 하더라.
찜질방에서 7살 먹은 아이가 여동생에게 나가면서 "오빠 땀 좀 빼고 올께" 하더라.
5살 조카한테 반말로 "이모가 집에 갈 때 장난감 기차 사갈께" 했더니 "추운데 뭐하러 와 택배로 보내 택배로" 하더라.
나 학원 강사. 시험 문제 "부모님은 왜 우리를 사랑할까요?" 어떤 아이 답안 "그러게 말이에요."
"동생 낳아줄까?" 하는 말에 "그 돈으로 나나 잘키워" 하는 친구 놈 조카. 너무 웃기고 서글퍼요.
2006년 05월 11일 세상은 공평하다
돈많은 남편 만난 친구. 하지만 그 남편 의처증이 심해 고생한다. 우리 남편은 돈은 없지만 놀러 간다고 하면 "자고 와" 한다.
54평에 사는 우리 시누, 25평에 사는 나에게 좁지 않냐고 묻더니 지금은 17평 원룸에서 산다. 이제 연락도 안된다.
2006년 05월 12일 세상은 불공평하다
오랜만에 만난 고향 친구 마누라가 더 이쁠 때 세상은 참 불공평하다.
서울대에 얼굴까지 예쁜 김태희. 지방대에 견적까지 안나오는 나는 어쩌라구요.
부자친구는 여유돈, 나는 대출 받아 같은 동네에 있는 땅을 샀는데 그 놈 땅에는 아파트 서고, 내 땅은 그린벨트다.
어제 수학 시험 100점 맞은 놈, 오늘 영어 시험 2개 틀렸다고 우네. 그럼 나는 뛰어 내려야 되나.
못 생겨서 쌍꺼풀 했는데 그래도 못 생겼을 때.
내 친구는 사치가 심해서 항상 빚이 많다. 그런데 얼굴이 예뻐서 남친들이 빚을 다 갚아준다.
장동건을 볼 때.
2006년 05월 23일 내 주위의 황당한 부부
우리 부부는 주방을 술집처럼 꾸몄어요. 메뉴판도 있구요. 모든 메뉴가 천원을 넘지 않아요.
오래 사신 우리 부모님 주무실 때 서로의 발을 보며 주무십니다. 거꾸로 주무세요.
아는 언니네 부부는 부부 관계 전에 침대 옆 화장대에 있는 저금통에 10만원을 넣어야 한대요.
서로 코를 파주는 친구 부부. 각자 코를 파면 잘 안파진대요.
2006년 08월 10일 병원에서 생긴 일
처음 CT 촬영하는 날 간호사가 저기 가서 가슴 대세요 했는데 난 큼지막한 복사기 위에 올라가서 댔다.
2006년 08월 22일 내가 입을 열면 여럿 다친다
엄마! 내가 8살 때 나 데리고 명동에서 첫사랑 아저씨랑 데이트했지? 엄마 나한테 잘해야돼.
눈만 뜨면 경로당에 가시는 할아버지. 새로 온 요가 선생님때문이란거 다 알아요. 하지만 40살 나이차는 어떻게 하실건가요?
상무님 부적절한 장소에서 묘령의 여인과 함께 나오시는거 봤어요. 근데 요즘 계속 구박하시네…
내 친구 성형 수술에 총 1억을 들여서 미스코리아 본선에 진출했어요.
아빠! 김마담한테 전화왔었어요.
2006년 08월 31일 나 이 말 들으면 정말 정 떨어진다
비싼 메이커 신발 신은 날 보며 후배가 하는 말 "어? 형이 신으니까 메이커 같지가 않아."
가족들이 남긴 음식을 보며 시어머니께서 "얘야 그거 버리가 아까우니까 너나 먹어라"
"너는 아이디어가 필요없어. 시킨대로만 해" 직장 상사의 말. 정말 정떨어진다.
최종면접까지 간 나 최종 면접중에 사장님 왈 "자네같은 사람이 어떻게 여기까지 왔나?"
2006년 09월 01일 헤어진 옛 연인에게 하고싶은 이야기
니 덕분에 보증은 절대 안선다. 카드 빚은 다 갚았니? 남자 그렇게 이용해 먹는거 아니다.
30억 유산받았다는거 진짜니? 나 사귈때 받지 그랬니.
이젠 먹고살만 하다며. 돈 좀 갚지.
우리 애… 잘 크고 있지?
잘 지내니? 교도소 잘 갔다왔어? 고생했다. → 윤종신 왈 : 우와~~~ 진짜 쎄다 쎄.
얼마 전 4년만에 봤었지. 여전히 짧게 입더군. 여전히 고맙더라.
정오의 희망곡 - 나두야 단다
2007년 01월 10일 짧은 지식으로 아는 척 했다가 망신당했던 적
선배에게 "형 그 영화 봤어요? 그 영화 보지 마세요. 그 영화… 메리어트가 없어."
옷을 산 후 깎아 달라며 이렇게 얘기했다. "아 진짜 이거 디스플레이 좀 해주세요."
물건을 사고 카드가 안긁힌다고 하길래 내가 그랬다. "그 카드 원래 마그네슘이 잘 안읽혀요. 다시 한 번 긁어보세요."
노래방에서 여자친구에게 물었다. "야 너 She's gone. 이 뭔지 알어?" 그러자 여친 왈 "그녀의 총"
시아버지가 물으셨다. "얘야 연개소문이 먼저냐? 대조영이 먼저냐?"
→ 자신있게 대답했다. "네 아버님. 연개소문은 9시에 하구요. 대조영은 10시에 해요."
아들과 같이 뉴스를 보다가 아들이 물었다. "아빠 FTA가 뭐야?" 난 대답했다. "응 Fine Thank you And you"의 약자야.
2007년 06월 14일 문자미니 공방전 - 이름에 얽힌 사연
이분이 - 아까 제가 얘기했던 그분이 이분입니다.
희한한 이름 모음 - 장지갑, 김쌍년, 변봉지
안영 - 아는 오빠 이름
김왈톤 - 그 사람 아버지가 아이 낳을 때 월튼 항에 계셨는데 항구가 너무 예뻐서 가로 왈에 무거울 톤자를 써서 지었대요.
임대령 - 군대에서 신임병 이름. 모두들 "야 저기 가서 대령 오라고 해." 라고 했대요.
주길년 - 지금은 개명했대요.
주근애 - 개명을 고민중이래요.
국방용 - 군대가서 자기 소지품에 이름 써놓을 때 웃기겠어요. 굳이 자기 이름 안써도 모든 군용 물품에 자기 이름이 미리 써 있겠어요.
이인간 - 아버지 친구분 성함이래요. 모임에 놀러갔다가 없어지셔서 다들 이렇게 찾았대요. "야 인간아!"
제정신 - 우리 사무실 보안업체 담당자 이름이에요. "제정신 있어요?"
고광택 - 이름만 보고 페인트 회사 스카우트 됐어요.
조까치 - 72세 되신 우리 은행 고객님 성함이에요.
건전지 - 우리 어머니 약국 하시는데요. 처방전에 쓰인 이름보고 엄청 웃으셨대요. "건전지씨 약 받아가세요."
변보기 - 어느 대학 교수님 성함입니다. MPC PD셨던 분이시랍니다.
안충성 - 군대에서 고생 많이 했대요.
최팔랑 - 우리 아버지 성함이세요.
김엘픽금 - 84년생인데 당시 LA 올림픽이 있었는데 아버님이 올림픽에 너무 심취해서 LA에 엘, 올림픽에 픽, 금메달 많이 따라고 금이었대요.
방국봉 - 빨리 발음하면 웃겨요.
김스타 - 게임방 알바생으로 제가 직접 주민등록증 확인했어요.
한국녀 - 할아버지가 지어주신 이름인데요. 동생 이름은 더 웃겨요. 한국남.
저 카드 발급 업무 담당인데요. 정말 황당한 이름 알아요. - 나 그리고 너 (성은 나씨, 이름은 그리고 너)
학교 다닐 때 유도 3단, 태권도 2단으로 학교에서 짱먹던 그 녀석 이름 - 이슬기
김화룽 - 제 이름인데요. 제 싸이 방명록에 글 하나 남겨져 있더군요. "같은 이름 찾아 헤맨지 언 2년. 행복하게 사시는지요."
2007년 07월 03일 문자미니 공방전 - 재미있는 홍보/광고 문구
조상님은 저희 업소를 원하십니다. - 벌초 업체
지금은 북한산, 통일되면 국산 - 재래시장 북한산 고사리 판매 좌판
자전거 계속 훔치는 새끼 반드시 죽이겠습니다. - 자전거 주차장
종교 관련 방문 삼가 바랍니다. 전 제 주먹을 믿습니다. - 어느 가정집 현관
제 속옷 가져가신 분 보세요. 저 병있는데 잘 입으세요. - 어느 다세대 주택
이 안에 초보 있다. - 초보 운전 차량 문구
오늘 면허증 찾았다. - 초보 운전 차량 문구
10시간째 직진 중. - 초보 운전 차량 문구
기계로 뽑은 수타면 - 어느 칼국수 식당 (아마 주인이 수타면의 뜻을 잘 모르는 듯)
이곳은 물귀신이 있으니 들어가지 마시오 - 낙동강 앞 경고문
엄마 친구 아들 다니는 곳 - 학원 앞
무리한 과음은 감사합니다. - 술집 앞
그렇게 급하면 어제 가지 그랬어. - 과속 방지 문구
사람이 많이 죽은 구간 - 과속 방지 문구
안되면 대게하라. - 대게 식당 앞
하늘엔 영광 땅에는 굴비 - 영광 굴비 판매 트럭
강호동 대가리만한 수박이 왔어요. - 수박 트럭에서 나오는 녹음된 확성기 소리
2년을 기다렸다. 자기를 만나기 위해서 - 도자기 비엔날레 홍보 문구
영업시간 : 오바이트할 때까지 - 술집 앞
핀란드에서는 자기 전에 염불을 외웁니다. - 대학 불교 학생회
드라이는 머리 털 이외에는 사용하지 맙시다. - 남자 수영장 샤워실
매일 아침 커피 향에 눈뜨게 해줄께 - 장미 다방 배달 홍보 문구
당신의 혀에 빠다를 듬뿍 발라 주겠다. - 성균관 대학교 영어 특강 모집 문구
19세 미만 출입금지. 고삐리는 뒷문으로 - 나이트
오빠 옆 방처럼 - 신촌의 한 모텔에 가훈처럼 걸려있는 문구
남자 정장 5만원. 부산 거지들아 5만원도 없냐 - 부산의 한 백화점
아버지는 말하셨지 오봉을 불러라 - 다방
월수금은 교복, 화목토는 한복 - 퇴폐 안마방 홍보문구
강동원 집 전화번호 드디어 알아냈다. - 전화해보니 중국집
떨어지려구? 많이 아플텐데. 다시 생각해봐 - 자살 방지 문구
관계자외 출입금지 - 커플 속옷 앞에 써있는 문구
뉴튼의 만유인력의 법칙은 틀렸다. - 브래지어 광고 문구
한 개에 300원, 세 개에 1,000원 - 우리 집 앞 호떡집 (그냥 흘려들으면 더 싼 거 같아요.)
호주산 한우 - 정육점
탕수육보다 비싼 음식 주문 금지, 한 번도 만들어본 적 없음. - 우리 동네 중국집 광고 전단
까서 줄까? 벗겨 줄까? 야한 밤 - 군밤 장수 리어커에 붙어있는 문구
알 - 계란 장수 아저씨 ("보통은 계란이 왔어요."라고 하죠.)
[글 쓰는 엔지니어] 미약한 시작, 끝은 아무도 모른다 (0) | 2022.12.19 |
---|---|
[로또] 1019회 로또 당첨 결과 1등 50명, 당첨금 4억원, 수동 42명 당첨 (0) | 2022.06.12 |
세 모녀 이야기 (0) | 2022.01.16 |
서태지 고등학교 자퇴 당시 썼던 글 (0) | 2022.01.15 |
영원한 미스테리 (1) | 2022.01.14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