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변화과학의 이해
□ 발행 : 2023. 8.
□ 형식 : pdf 191 page
□ 제작 : 기상청
□ 자료 다운로드 : 2023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변화과학의 이해-용량축소
기후변화란 화산분출, 태양에너지 변화 등 자연적인 원인과 화석연료 과다사용에 따른 대기 중 온실가스 증가와 같은 인위적 원인에 의해 기후가 변화하는 것을 말한다.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 염화불화탄소 등의 온실가스는 태양복사 에너지의 짧은 파장은 투과하고 지구 표면에서 반사되는 복사에너지는 흡수하여 재방출됨으로써 대기와 지구 지표 온도를 상승시키며, 이로 인한 지구온난화는 농업, 생태계, 산업·경제, 생활 양식 등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생태계는 기후변화에 따른 생물다양성 감소, 서식지 이동 양태 변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영향이 보고되고있으며, 종에 따라서는 결국 멸종까지 이르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농업 작물의 경우 온난화로 인한 고온과 이상저온 등으로 작물의 수량과 품질이 떨어지는 등 피해를 주며, 기온 상승과 이상기후는 관련 질환의 악화 위험을 높이고 감염병 발생 유행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실제로 남극과 북극의 빙하에는 수만 년 전 활동하다가 빙하에 갇힌 바이러스들이 존재하고 있으며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이들이 활동을 재개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구온난화는 폭염, 호우, 가뭄, 산불 등 자연재난 발생빈도도 증가시킨다. 지구 온도가 상승하게 되면 따뜻한 대기는 더 많은 수증기를 보유할 수 있게 되고 대기 중 수증기량은 강우량 증가와 연결된다. 또한, 대기에 필요한 수증기를 공급하기 위해 지상의 증발과 증산이 증가해 가뭄이 더 자주 발생하고 건조해진 초목 지대에서 산불 발생이 증가하며, 식물이 타면서 대기로 방출되는 이산화탄소가 기후를 더욱 온난화시킬 수 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제6차 평가보고서(기후변화 2021 과학적 근거)1)에 따르면 지구온난화로 지구 평균 온도가 1℃ 높아질 때마다 극한 호우 강수량이 약 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고 강한 태풍 발생 비율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지구온난화로 극한 고온 현상의 강도와 빈도가 뚜렷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였다. 이렇듯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는 폭염, 호우, 가뭄, 태풍 등 심각한 기상재해와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다.
산업화 이후로 온실가스는 급격하게 증가하였으며, 국제사회는 기후변화에 본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992년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2)을 체결하여 ‘인간이 기후 체계에 위험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준으로 대기 중의 온실가스 농도를 안정화’하자는 목표를 설정하였다. 이후 1997년 온실가스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담고 있는 ‘교토의정서(Kyoto Protocol)3)’를 채택하여 선진국 위주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였다. 2015년에는 2020년 만료되는 ‘교토의정서’를 대체·보완할 신(新) 기후체제로 ‘파리협약(Paris Agreement)4)’을 체결하였고,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195개 국가들이 산업화 이전 수준과 비교하여 지구 평균 온도가 2℃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유지하고, 더 나아가 온도 상승 폭을 1.5℃로 제한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하였다.
IPCC 1.5도 특별보고서(2018년)에 따르면 산업화 이전 대비 2℃ 상승할 경우 기후변화로 인한 위험이 크게 늘어나며, 1.5℃ 온도 상승 폭을 제한하기 위해서는 2050년 전에 전 지구적 탄소중립5)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세계 주요국들은 기후위기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의 표현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꾸준히 감소시켜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선언하였고, 참여국들은 5년마다 감축 목표치와 함께 국가별 기여 방안(NDC)6)을 제출하여 실현 가능한 목표를 스스로 설정하여 자발적인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나라는 2020년 10월 ‘2050 탄소중립’ 선언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으로 2050년에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환경과 경제의 조화로운 발전을 도모하는 국가 비전을 제시하였다. 2021년 9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이하 탄소중립기본법)을 제정하여, 전 세계에서 14번째로 2050 탄소중립 비전과 이행체계를 법제화한 국가가 되었다. 이에 근거해 기상청장 등이 정부위원으로 구성된 ‘2050 탄소중립녹색 성장위원회’가 출범했고 ‘탄소중립・녹색성장 국가전략 및 제1차 국가 기본계획(’23.4.)’을 수립하였다. 국가 기본계획은 탄소중립・녹색성장에 관한 최상위 법정 계획(’23~’42)으로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재정부, 기상청 등 20개 관계부처가 참여하여 국가 비전 실현을 위한 부문별 감축 정책과 이행기반 강화 정책을 제시하였다. 기상청은 기후위기 적응, 녹색성장, 정의로운 전환, 인력양성・인식 제고, 국제협력 분야 정책을 이행하고 있으며, 특히, 적응대책 중 ‘기후위기 감시 체계 및 예측기술 강화’ 과제의 주관부처로서, 입체적 감시역량 강화와 기후변화 시나리오 정보 생산・제공을 통해 다양한 적응 주체의 현장 적용성을 높인 적응정보 활용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환경부 주관의 부처 합동으로 국가 단위의 적응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2023년 6월에는 기후위기 피해 예방과 저감에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액션플랜을 보강하고, 사회 전반 적응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한 ‘제3차 국가 기후위기 적응 강화대책(’23~’25)’을 수립하였다.
기상청은 기존 3차 적응대책부터 추진해 온 기후변화 입체감시 체계 확대, 기후변화 시나리오 생산과 활용성 제고, 홍수 대응력 제고 및 선제적 가뭄 대응을 위한 서비스 강화, 기후변화 홍보・교육 및 국제협력 부분의 강화 외에도, 기후변화 상황지도 서비스, 차세대 기후예측시스템 개발 추진, 폭염・한파 영향예보 서비스 제공, 재난안전문자 직접 발송 등을 신규과제로 추가하여 기후재난 대응역량 강화를 통한 탄소 중립 실현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기상청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수립된 국가정책의 각 전략들을 체계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5년마다 기후업무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기후업무의 발전 목표와 정책방향을 설정하여 추진함으로써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선도하는 선진 기후서비스를 실현하고자 한다.
제3차 국가 기후위기 적응 강화대책 수립 (tistory.com)
기후기술의 부상과 새로운 기회 (tistory.com)
[글 쓰는 엔지니어] 기후 변화와 자연 재해 (Climate Change & Climate Disaster) (tistory.com)
탄소중립 핵심기술 동향 및 전망 분석 연구 - 분과별보고서 (tistory.com)
탄소중립 시대 철도 물류 활성화 전략 수립 (tistory.com)
[전기 특집] 전기의 기초 지식 2부: 일본의 지역별 주파수의 차이 (0) | 2024.09.25 |
---|---|
[전기 특집] 전기의 기초 지식 1부: 직류와 교류의 차이와 장단점 (2) | 2024.09.24 |
에너지 절약 설계 기준 FAQ (0) | 2024.05.14 |
건축물의 에너지절약 설계기준 해설서 (0) | 2024.05.10 |
서울시 지열 보급 활성화 종합계획 마련 (5) | 2024.03.15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