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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여행] 1일차 -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 테르미니 역, 아우구스타 루칠라 팔레스 호텔

일상이 여정이 되는 순간/여행 관련 정보

by 그림아이 2025. 12. 3.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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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로마 가족여행

 

로마의 밤거리

 

2025년 11월 15일부터 11월 23일까지 7박 9일 동안 우리 가족은 로마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10년만에 떠난 해외여행이지만, 급작스럽게 결정되고 준비한 탓에 비용 증가는 피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내년이면 고등학생이 되는 딸아이와 언제 다시 여행을 갈 수 있을지 모르니 예산을 더 쓰더라도 평생 추억에 남는 여행을 하기로 우리는 생각했습니다.

 

2025년은 우리 가족에게 여러모로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잘 나가는 대기업을 관두고 혼자서 제주도 한달살기를 다녀왔고, 로마로 가족 여행을 다녀왔기 때문입니다.

 

이제 저도 새로운 시작 직전이어서 더욱 2025년은 우리 가족에게 가장 중요했던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행복은 과거형이나 미래형이 아닌 현재형 시제라고 믿습니다.

 

로마에 다녀온지도 벌써 일주일이 넘게 지났습니다.

 

로마는 도시 전체가 '유적지'입니다.

 

로마로 여행을 계획 중이라서 정보를 찾고 계시다면, 제 글이 거의 끝판왕이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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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여행 기록

 

왜 여행지를 로마 한 곳만 정했는지에 대한 이유는 이미 출발 전부터 글로 남겨두었기 때문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로마 여행] 로마 가족여행 출발 전 준비)

 

떠나기 전에 로밍을 신청해놨고, 여행 기간 내내 저는 핸드폰을 손에서 놓을 수 없었습니다.

 

악명 높은 소매치기 때문이기도 하고, 지도를 봐야 했고, 여행 정보들을 미리 문서로 만들어 핸드폰에 저장해 뒀기 때문이기도 하고, 비용과 동선을 계속해서 메모하기 위함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가방에는 한달 동안 너덜너덜해지도록 읽었던 'This is Italia' 책을 항상 가지고 다녔습니다.

 

하도 많이 봐서 이젠 내용을 다 외우다 시피했는데도 중간중간 책을 보며 어떤 것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거의 분 단위로 기록해둔 1일차 주요 동선은 다음과 같습니다.

 

2025년 11월 15일 1일차
09:00 집에서 출발
11:30 인천공항 도착
12:00 인천공항에서 점심식사
14:00 출국
19:50 로마 피우미치노 레오나르도 다 빈치 공항 (Aeroporto di Roma - Fiumicino Leonardo da Vinci)
20:50 공항에서 레오나르도 다 빈치 익스프레스 탑승
21:10 테르미니 역 (Roma Termini) 도착
21:20 아우구스타 루칠라 팔레스 (Augusta Lucilla Palace)
22:00 Elettra Sas에서 저녁식사
23:00 취침

 

 

1일차 여행의 기록은 위의 순서로 정리할 예정입니다.

 

대한항공 직항으로 로마까지 13시간 정도 비행을 했습니다.

 

로마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기내식은 두 번 나왔고, 중간에 핫도그 간식도 먹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기내식을 좋아합니다.

 

입맛에 맞기도 하고, 음료를 다양하게 마실 수 있어 좋아합니다.

 

물론 이번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레드 와인으로만 달렸습니다. ^^;; 

 

기내식

 

저는 영화만 5편 정도 봤고, 긴 잠은 자지 못하고 쪽 잠만 잠깐 잤습니다.

 

긴 비행 끝에 드디어 로마의 하늘에 다달았습니다.

 

로마의 하늘에서의 풍경

 

그리고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

 

제 딸아이의 뒷 모습도 살짝 찍었습니다.

 

중학생 아이와 함께 한 첫 해외 여행인데 든든했습니다.

 

곧바로 책으로 공부한 대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 익스프레스 티켓을 끊고 탑승했습니다.

 

30분 정도 후에 테르미니 역에 도착했습니다.

 

로마 테르미니 역

 

출발 전부터 구글맵으로 로마의 지도를 보고 여행지들을 찍어보니 숙소는 무조건 테르미니 역 주변으로 정해야 효율적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물론 에어비앤비나 아파트 등을 임대하면 더 예쁘고 중심지 근처로 잡을 수 있었지만, 저는 이동의 효율성을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테르미니 역 주변으로 정했습니다.

 

테르미니 역에서 10분 정도 걸으니 호텔에 도착했고 짐은 풀지 않고 잠깐 호텔을 둘러본 뒤 우리는 저녁을 먹기 위해 밖으로 나왔습니다.

 

로마의 밤거리는 너무나 멋졌습니다.

 

로마의 밤거리

 

호텔 주변에 레스토랑들이 많아 대충 자리를 잡고 이탈리아에서의 첫 끼니를 해결했습니다.

 

메뉴는 파스타, 리조또, 피자, 그리고 저는 역시 레드 와인과 함께 했습니다.

 

Elettra 레스토랑

 

Elettra 레스토랑

 

로마의 물가도 꽤나 비싼 편입니다. 1인 1메뉴를 주문하고 음료와 디저트를 시켰더니, 간단한 저 식사에 58유로, 한화로 10만원 가량 나왔습니다.

로마에서의 첫 끼는 설레는 기대감을 박살 내는데 크게 한 몫을 했습니다.

 

무슨 뜻이냐면, 짭니다. 로마의 음식은 대체로 한국인들 입맛에 짭니다.

 

저는 평소에 짜게 먹는 편인데도 짭니다. ^^;;

 

어쨌든 식사를 마치고 시차 적응을 위해 호텔로 돌아가 억지로 잠을 청했습니다.

 

제가 짜 둔 일정이 매우 빠듯하기 때문에 잠을 푹 자두지 않으면 모든 것이 엉망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한동안 잠들지 못했고, 그나마도 푹 자지 못해 고생을 좀 했습니다.

 

여행에 들어간 총 비용은 마지막에 정리할 예정입니다.

 

여기까지 1일차 여행 기록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참고할만한 다른 자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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