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20

좋은 글 #20

It ain't over till it's over.
- 요기 베라

유명한 명언 중 하나입니다. 야구 선수였던 요기 베라의 말입니다. 우리말로 번역하면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라는 의미입니다. 오랜 야구 팬으로서 정말 가슴에 와닿는 명언입니다. 물론 우리 인생에서도 깊이 새겨둘 말입니다. 끝이 보이거나 실패할 것이 뻔해 보일 때 우리는 쉽게 포기하고 마음을 정리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항상 그렇던가요? 그렇지 않을 때도 분명 있습니다. 물론 누가 봐도 실패할 것이 뻔하고 질 것이 분명할 때는 그렇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았을 경우 단 한번이라도 이길 수 있는 확률이 있다면 질 때는 지더라도 그 한 번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게다가 나 혼자만의 게임이 아닌 팀이 하는 게임이거나, 나를 위해 애써온 사람이 지켜보거나, 내가 책임져야 할 가족이 있거나 하면 더욱 동기부여가 확실해집니다.

 

야구라는 스포츠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입니다. 팬들이 항상 지켜보며 마음 속으로 항상 응원하며 함께 뜁니다. 극성 팬들로 인해 선수들이 피곤할 수도 있겠지만, 결국 그들의 몸값은 팬들이 만들어 줍니다. 인기가 있다는 말은 상품성이 있다는 말이 되고, 상품성 있는 선수가 있으면 그 팀의 수익이 자연스럽게 증가하게 됩니다. 현대의 스포츠는 결국 비즈니스이기 때문입니다. 팬이 응원하는데 자기 혼자만 생각하고 쉽게 경기를 포기해버리면 안 됩니다. 지고 있는 상황이고 9회 투아웃에서 마지막 타자라고 쉽게 삼진 당하거나 땅볼을 치고 설렁설렁 뛰면 그 선수는 크게 비난을 받게 됩니다. 그 선수가 잊고 있던 그 한마디 때문입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함부로 자신이 먼저 끝을 내버리면 안 됩니다.

언제 끝난지도 모를 만큼 최선을 다하고 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