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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 엔지니어] 새로운 1년을 시작하며 다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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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매일 글을 써보기로 결심하게 된 가장 큰 이유가 된 김민식 전 MBC PD님의 “매일 아침 써봤니?”라는 책을 드디어 다 읽었습니다. 그분께 많이 배웠고, 그분 덕분에 많이 깨달았습니다. 아직 김민식 PD님의 블로그에 가보지는 못했는데, 책을 다 읽고 혼자서 다짐을 하나 했습니다. 1년쯤 후에 매일 써보는 것에 익숙해지고 나름의 성과를 거두었다는 생각이 들면, 그분의 블로그에 찾아가 댓글을 남기기로 했습니다.

 

아마 그분의 블로그에 “덕분에 매일 글을 써보는 것에 도전해서 나름 성공해서 칭찬 받으려고 왔습니다!”라고 하면 “고생했고, 잘했다”고 해주시기 않을까 싶습니다. 1년 정도 매일 글을 써보니 이런 점이 좋았고, 이런 점을 느꼈다고 말씀 드리면 분명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자신의 글로 인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서 누군가의 일상 또는 인생을 바꿨으니 당연히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아마 글을 너무 못 썼고, 내용이 엉망이라고 뭐라 하시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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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쓰는 글의 분량이 작은 것은 뭐라 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분량에 대한 압박은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저는 글의 퀄리티보다 습관에 좀 더 집중하기로 했으니까요. 예전부터 저는 1월 1일부터 뭔가를 결심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1월 1일부터 뭔가를 시작하면 작심 3일이 될 가능성이 너무 크더군요. 그냥 생각이 나서 결심이 서게 되면 저는 그날 바로 시작합니다. 저는 항상 하고 싶은 일이 많아서 탈이지 중도 포기는 하지 않는 편입니다. 물론 잠깐 해보다가 아니다 싶으면 미련없이 접어 버립니다. 포기는 항상 신중하게 그리고 신속하게 하는 편입니다. 시작도 포기도 심사숙고하고 한 번 마음 먹으면 바로 실행에 옮기는 편입니다.

 

내년에 정말 김민식 PD님의 블로그에 제가 글을 남길 수 있을지, 남긴 후 칭찬의 댓글을 달아주실지, 제 블로그에 오셔서 제 글을 읽어보실지, 현재로써는 모든 것이 불확실합니다. 하지만 뭐 어떻습니까. 누구에게 잘 보이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제가 좋아서, 그리고 저에게 좋으라고 하는 것뿐입니다. 아직은 글 쓸 때 막 신나거나 설레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점점 나아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꾸준함과 성실함은 이 세상 누구보다 자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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