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율 스님의 단식 투쟁을 지켜보며
2005년 지율 스님이 KTX 철도공사에 반대하며 단식투쟁하던 당시 토목엔지니어로서 느낀 감정을 정리한 글입니다. 삼라만상 온 우주 어느 생명이 귀하지 않은 것이 있을까. 자신의 몸을 태우고, 찢고, 부러뜨려가며 대한의 독립과 민주주의를 부르짖었던 선열들이 흘린 땀과 피 위에 지금 우리는 서있는 것이다. 오죽했으면, 오죽했으면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자신의 주장을 펼칠까. 실로 비통한 마음 금할 길이 없다. 우리 민주투사들이 그렇게 바라던 민주주의란 무엇일까?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금 현재의 정치, 사회적 현상들은 지극히 민주주의적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이 말에 동의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역시 민주주의이기 때문에 가능한 생각들이다. 민주주의란 무엇인가? 나는 몇 해 전에 이런 종류의 현상들을 ..
일상이 여정이 되는 순간/정치, 경제, 사회, 역사, 문화, 예술
2022. 1. 11. 0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