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데타, 정변, 정난 그리고 경제발전이라는 허울
출장 중 기차에서… 존경하는 분 게시글에 댓글 남기고 잠시 생각해보니 언젠가 친구와 술마시다가 논쟁인지 언쟁인지 나눴던 때가 생각납니다. 박정희와 전두환 때 경제 발전으로 이만큼 사니 참 좋다는 것. 나중에 역사는 어떻게 평가할지는 모르겠으나 지금의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가난하지만 지금 누리고 있는 작은 재산에 행복하고 우리나라가 선진국인 것은 분명 자랑스럽지만 박정희와 전두환의 덕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 국민들의 덕이죠. 그들과 그들의 측근들은 쿠데타로 정권을 잡고 권력을 돈으로 바꾸고 사적 욕망을 채우던 사람들일 뿐입니다. 게다가 권력을 위해 이 나라의 주인인 국민들을 죽여야 했죠. 직접 죽여야만 살인인가요? 그럼 히틀러는 아무도 안 죽인거잖아요. 태조, 태종, 세조도 그렇습니다. ..
일상이 여정이 되는 순간/정치, 경제, 사회, 역사, 문화, 예술
2022. 2. 23. 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