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캐드를 보다 스마트하게 사용해서 일을 잘하기 위해서는 오토캐드의 기능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단순히 소프트웨어를 잘하는 것을 목표로 삼지 말고 자신의 인생을 크게 스케치해서 밑그림을 그려두고 시작하는 것에서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나서 장기적이든 단기적이든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써 오토캐드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도면을 많이 접해보고 Templates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지금까지 했던 얘기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재사용 가능한 컨텐츠 (Reusable Contents)에 관한 내용입니다. 다시 말하면 블록 라이브러리를 말합니다.
재사용 가능한 컨텐츠는 왜 중요할까? 오토캐드의 대부분의 객체들은 어디서든 다시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건축 도면을 예로 들어보면, 건물 하나를 설계하는데 있어서 기둥, 문, 벽, 의자, 책상, 창문 등 동일한 객체가 수 없이 반복적으로 사용됩니다. 이뿐만이 아니고 도면을 구성하는 각종 심볼들도 다양하고 반복적으로 사용됩니다. 축척, 제목, 단면 기호 등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이와 같이 언제 어디에서든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객체들을 모아서 라이브러리로 만들어 두면 대단히 편리합니다. 블록을 생성하는 것은 오랜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오랫동안 작업한 후 쌓인 블록들은 모두 설계팀의 자산이 됩니다. 블록 하나하나를 개별 도면 파일로 저장할 수도 있고, 한 도면에 몽땅 넣어두고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다른 방법으로 오토캐드는 동적 블록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표준화된 객체들을 미리 탑재하고 있어서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사용자가 임의로 편집할 수 있으니 추가 및 삭제가 용이합니다.
블록은 사실 생성하는 것보다 관리하고 유지하는 것이 더욱 힘듭니다. 찾고자 하는 객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찾는 것도 실력이고 업무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방법입니다. 데이터베이스의 수가 많아지면 그만큼 관리하기도 힘들어지고 찾는 것도 점점 어려워집니다. 더군다나 많은 사람들이 함께 협업할 경우 한 사람이 임의로 어딘가에 두고 휴가를 갈 경우 모든 사람들이 피해를 보는 경우도 있으니 혼자 일하는 것이 아니라면 체계적인 관리 기법이 필요합니다. 이런 경우를 위해 오토캐드는 도구 팔레트 (Tool Pallet)라는 좋은 라이브러리 툴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는 Design Center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오토캐드는 사용자들에게 개인의 취향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했고 사용자들은 저마다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오토캐드에 투영할 수 있습니다. 도구 팔레트나 Design Center를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중요한 이유도 잘 알고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변에 둘러보면 제대로 활용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자신에게는 잘 맞지 않고 더 편리한 방법을 사용하고 말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왜 오토캐드는 이런 기능들을 추가했고, 왜 해외의 수많은 사용자들은 우리와 달리 이런 기능들을 애용하고 있는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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