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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대한민국 아름다운정원 콘테스트 화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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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림아이 2023. 2. 10.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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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대한민국 아름다운정원 콘테스트 화보집

  • 발행 : 2020. 10
  • 형식 : pdf, 28+23 page
  • 제작 : 산림청
  • 자료 다운로드1 : 2020 아름다운정원 콘테스트 화보집 1권(나의정원)

2020 아름다운정원 콘테스트 화보집 1권(나의정원).pdf
9.95MB

  • 자료 다운로드2 : 2020 아름다운정원 콘테스트 화보집 2권(우리정원)

2020 아름다운정원 콘테스트 화보집 2권(우리정원).pdf
7.80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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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내용

숲새울정원

스무번의 사계를 지나오며, 자리 잡은 숲새울정원의 주제는 ‘자연스러움‘이다. 다양한 나무와 꽃들이 어우러지도록 구역마다 알맞은 식물들을 조성하여 다양한 종들을 키워내는 것이 목표다. 처음 이곳에 터를 잡았을 때의 정원은 정글같은 야생 그대로의 모습이었다. 워낙 돌이 많은 토지라, 돌들을 캐내고 쌓아 자연스러운 정원의 형태를 만들어 가기 시작했다. 지형과 기후에 따라 도태되기도, 번성하기도 하는 수많은 식물들을 접하며 쌓아온 노하우들과 긴 세월의 축적이 지금의 숲새울정원을 만들게되었다. 특히, 관련학과를 나와 식물에 해박한 지식을 가진 남편이 큰 도움과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었다.
동양꽃꽂이를 오랫동안 수련하며 식물에 대해 관심과 애정이 가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정원가꾸기로 취미를 이어가게 되었다. 칠순 기념으로 남편이 지어준 작은 온실은 나의 실험실이고, 그곳에서 수많은 모종들이 탄생했다. 워낙 큰 평수의 정원을 가꾸다 보니, 매번 모종을 사들이기는 역부족이어서 씨앗으로 발아가 잘 되는 식물들을 찾아내고, 모종을 해야하는 식물들은 그 조건들을 맞춰가고, 뿌리나누기가 가능한 식물들, 삽목이 가능한 식물들, 휘묻이가 가능한 식물들을 각각 그에 맞게 수를 늘려왔다.

 

몰랑뜰

30년전, 우연히 타샤튜더의 책을 보고 정원을 만들고 싶다는 상상의 씨앗을 품었다. 평생 그 꿈을 간직하며 살다 은퇴를 하며 인생 2막의 전원생활을 하동 몰랑뜰에서 준비하게 되었다. 월간가드닝 잡지는 정보 수집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각종 박람회를 방문하고 월간가드닝에서 주최하는 국내정원, 해외 정원 투어의 경험이 지금의 브리티시 가든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정원설계는 전문 디자이너에게 의뢰하고, 2016년 4월부터 직접 시공했다. 다랭이논 지형을 활용해 돌담과 주변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품은 정원은 혼자 보기 아까울 정도로 사계절이 아름답다. 정원을 가꾸며 두 무릎이 닳아 수술을 하는 힘든 과정을 거쳤지만 시간은 꿈같이 흘렀다. 매달 꽃 모임의 친구들과 만나 꽃 나눔을 하고, 특히 올해는 코로나 걱정없이 딸과 손녀들이 정원에서 건강한 생활을 하니 더없이 즐겁고 행복했다. 노후 생활에서 정원 가꾸는 일은 건강과 행복을 누리는 일이다.

 

꿈꾸는 마당

‘꿈꾸는 마당’이라는 이름은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면 하는 희망으로 지었고 부제로 ‘Healing Garden’이라고 했다. 영국
속담에 ‘하루저녁이 행복하려면 술을 많이 마시고, 10년을 행복하려면 결혼을 하고, 평생을 행복하려면 정원을 가꾸라’는
말처럼 그동안 정원을 통해 수없이 행복했고 건강도 좋아졌다. 누가 가드닝을 호사스런 노동이라 했던가! 나는 힘이 들더라도 겨울에 하우스에서 씨앗을 심고 육묘에 힘쓴다. 풍성한 정원을 위해 365일 거의 하루도 쉬지 않고 가꾼다. 파종을 하고,
모종을 가꾸고, 풀과 전쟁을 하고, 벌레와도 싸운다. 물과 거름을 주고, 잘 자라는지 매일매일 그들과 인사하고 기쁨과
고통을 같이 나눈다. 채종을 하며 내년을 기약한다. ‘손이 간만큼 아름답다.’라는 말이 있다. 100여종의 수목과 270여종의 화초를 보유한 정원에 있을 때면 계절따라 숲과 꽃 속에 둥둥 떠다니는 느낌이 든다. 지금은 나만이 아닌 우리, 우리 국토를 생각하고 사랑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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